日 유조선 폭발사고…“외부 공격 추정”

입력 2010.07.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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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근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던 일본 유조선에서 외부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선원 1명이 다쳤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아랍에미리트를 출발해 일본 지바현으로 향하던 일본 유조선이 현지시간 오늘 오전 0시 반쯤 이란 근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중 외부 공격으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해 선원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발로 선체 일부가 파손됐지만 항해는 계속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이 있기 전 섬광을 봤다는 한 선원의 진술을 근거로 선사 측은 외부의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국토교통성은 설명했습니다.

필리핀 국적 선원 16명과 인도 국적 선원 15명이 탄 이 선박은 사고 당시 원유 27만t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중이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원유 유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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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유조선 폭발사고…“외부 공격 추정”
    • 입력 2010-07-28 18:47:37
    국제
이란 근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던 일본 유조선에서 외부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선원 1명이 다쳤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아랍에미리트를 출발해 일본 지바현으로 향하던 일본 유조선이 현지시간 오늘 오전 0시 반쯤 이란 근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중 외부 공격으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해 선원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발로 선체 일부가 파손됐지만 항해는 계속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이 있기 전 섬광을 봤다는 한 선원의 진술을 근거로 선사 측은 외부의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국토교통성은 설명했습니다. 필리핀 국적 선원 16명과 인도 국적 선원 15명이 탄 이 선박은 사고 당시 원유 27만t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중이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원유 유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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