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 끝…본격 무더위 시작, 곳곳 열대야

오늘로 올 장마가 끝났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 최고 100mm 정도의 장맛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점차 약해지면서 일본 쪽으로 물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복인 내일부터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중부지방까지 확장하겠습니다.

전국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이 오후 늦게부터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내일은 전반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남서쪽 지역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는 새벽이나 아침 한 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등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 대구 33, 강릉은 34도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상에서 4미터까지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당분간 비 예보는 없고,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곳곳에서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