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에 불 지른 경찰관 입건

입력 2010.07.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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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차량에 불은 지른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인천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소속 34살 최모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경장은 지난 25일 새벽 2시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주차돼 있던 47살 석모 씨의 2.5톤 화물차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최 경장은 화물차 운전석 문틈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고 이 불로 차량 운전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최경장이 아는 선배와 술을 마신 뒤 혼자 집에 가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경장은 경찰 조사에서는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경장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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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에 불 지른 경찰관 입건
    • 입력 2010-07-29 06:01:02
    사회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차량에 불은 지른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인천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소속 34살 최모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경장은 지난 25일 새벽 2시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주차돼 있던 47살 석모 씨의 2.5톤 화물차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최 경장은 화물차 운전석 문틈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고 이 불로 차량 운전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최경장이 아는 선배와 술을 마신 뒤 혼자 집에 가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경장은 경찰 조사에서는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경장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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