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 한나라당 5곳, 민주당 3곳 승리

입력 2010.07.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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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3곳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 한나라당이 5곳, 민주당이 3곳에서 각각 승리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서울 은평을에선 현 정권의 핵심 실세인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였던 민주당 장상 후보를 18.4%포인트, 만5천여표 차로 눌렀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도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만4천여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광주 남구에선 2만6천여 표를 얻은 민주당 장병완 후보가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를 꺾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민주당 박우순 후보가 한나라당 이인섭 후보를 7천 4백여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선 연극인 출신 민주당 최종원 후보가 55%의 득표율로 한나라당 염동열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는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가 민주당 정만호 후보를 누르고 가장 늦게 당락을 결정지었습니다.

충북 충주에서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민주당 정기영 후보를 만8천여 표차로 따돌려 가장 많은 표차를 기록했습니다.

세종시 변수로 관심을 끌었던 충남 천안을에선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가 46.9%의 득표율로 민주당 박완주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중현 후보를 제쳤습니다.

한나라당이 수도권 두곳과 충청권 두곳을 모두 차지한 것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 국회의석은 한나라당이 5석을 추가해 180석으로 늘었고, 민주당은 3석이 늘어 87석이 됐습니다.

투표율은 34.1%로 집계돼 지난해 10월 재보선 투표율 39%보다 다소 낮았지만 같은 여름 휴가철에 치러진 지난 2006년 7.26 재보선 투표율 24.8%보다는 9.3%p 높았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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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8 재보선, 한나라당 5곳, 민주당 3곳 승리
    • 입력 2010-07-29 06: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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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3곳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 한나라당이 5곳, 민주당이 3곳에서 각각 승리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서울 은평을에선 현 정권의 핵심 실세인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였던 민주당 장상 후보를 18.4%포인트, 만5천여표 차로 눌렀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도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만4천여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광주 남구에선 2만6천여 표를 얻은 민주당 장병완 후보가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를 꺾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민주당 박우순 후보가 한나라당 이인섭 후보를 7천 4백여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선 연극인 출신 민주당 최종원 후보가 55%의 득표율로 한나라당 염동열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는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가 민주당 정만호 후보를 누르고 가장 늦게 당락을 결정지었습니다. 충북 충주에서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민주당 정기영 후보를 만8천여 표차로 따돌려 가장 많은 표차를 기록했습니다. 세종시 변수로 관심을 끌었던 충남 천안을에선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가 46.9%의 득표율로 민주당 박완주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중현 후보를 제쳤습니다. 한나라당이 수도권 두곳과 충청권 두곳을 모두 차지한 것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 국회의석은 한나라당이 5석을 추가해 180석으로 늘었고, 민주당은 3석이 늘어 87석이 됐습니다. 투표율은 34.1%로 집계돼 지난해 10월 재보선 투표율 39%보다 다소 낮았지만 같은 여름 휴가철에 치러진 지난 2006년 7.26 재보선 투표율 24.8%보다는 9.3%p 높았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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