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코미디언 백남봉 별세

입력 2010.07.29 (09:52) 수정 2010.07.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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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 씨가 오늘 오전 별세했습니다.



올해 71살인 백남봉 씨는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고 경기도의 한 재활원에서 요양하다 최근 병세가 악화해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고인은 30여 년간 하루에 담배 네 갑을 피워 각종 호흡기질환에 시달리다가 지난 1988년 담배를 끊은 후 2004년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홍보대사로 위촉돼 금연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1939년생인 고인은 1967년 서울 물랭루즈 무대에서 희극 인생을 시작했으며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방송에 입문했습니다.



구수한 입담과 취객 연기, ’전매특허’인 성대모사 등을 개인기로 내세운 고인은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리며 1970-1980년대 정상의 인기를 누렸고 2000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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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암 투병 코미디언 백남봉 별세
    • 입력 2010-07-29 09:52:13
    • 수정2010-07-29 16: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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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 씨가 오늘 오전 별세했습니다.

올해 71살인 백남봉 씨는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고 경기도의 한 재활원에서 요양하다 최근 병세가 악화해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고인은 30여 년간 하루에 담배 네 갑을 피워 각종 호흡기질환에 시달리다가 지난 1988년 담배를 끊은 후 2004년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홍보대사로 위촉돼 금연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1939년생인 고인은 1967년 서울 물랭루즈 무대에서 희극 인생을 시작했으며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방송에 입문했습니다.

구수한 입담과 취객 연기, ’전매특허’인 성대모사 등을 개인기로 내세운 고인은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리며 1970-1980년대 정상의 인기를 누렸고 2000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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