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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중대형·강북 소형 아파트 값 하락 커
입력 2010.07.29 (11:03) 수정 2010.07.29 (17:51) 경제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강남권에선 주로 중대형에서, 강북권에서는 소형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 114는 지난 주말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0.58%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60~85㎡ 중형은 1.52%, 85㎡ 이상 대형은 1.22% 하락해 소형보다 중대형 아파트의 내림폭이 컸습니다.

반면 한강 이북 지역에서는 소형 아파트가 1.83%, 중형이 1.08%, 대형 0.74%의 하락세를 보여 강남과는 반대로 작은 아파트일수록 값이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는 중형 아파트가 2.15% 내렸고, 대형이 1.07% 하락한 반면, 소형의 내림폭은 0.14%에 그쳤습니다.

강남권의 경우 일부 재건축 단지의 상승 호재가 있었던데다 소형 아파트 실수요자가 몰린 반면 강북권에서는 뉴타운 입주가 시작돼 소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한편, 동작구와 금천구는 중소형의 3.3㎡당 매매 가격이 대형보다 비싸 면적별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강남 중대형·강북 소형 아파트 값 하락 커
    • 입력 2010-07-29 11:03:17
    • 수정2010-07-29 17:51:11
    경제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강남권에선 주로 중대형에서, 강북권에서는 소형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 114는 지난 주말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0.58%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60~85㎡ 중형은 1.52%, 85㎡ 이상 대형은 1.22% 하락해 소형보다 중대형 아파트의 내림폭이 컸습니다.

반면 한강 이북 지역에서는 소형 아파트가 1.83%, 중형이 1.08%, 대형 0.74%의 하락세를 보여 강남과는 반대로 작은 아파트일수록 값이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는 중형 아파트가 2.15% 내렸고, 대형이 1.07% 하락한 반면, 소형의 내림폭은 0.14%에 그쳤습니다.

강남권의 경우 일부 재건축 단지의 상승 호재가 있었던데다 소형 아파트 실수요자가 몰린 반면 강북권에서는 뉴타운 입주가 시작돼 소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한편, 동작구와 금천구는 중소형의 3.3㎡당 매매 가격이 대형보다 비싸 면적별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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