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외국인 근로자 쿼터 늘려야”

입력 2010.07.29 (11:04) 수정 2010.07.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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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쿼터를 예년 수준으로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기업과 협력업체간 불공정한 납품단가 관행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가 강제하기보다는 대기업이 스스로 상생문화와 기업윤리를 갖추고 자발적으로 시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정부가 인위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자칫 포퓰리즘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궁극적으로는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지금 대기업뿐만 아니라 더 많은 중견 기업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전경련이 대기업의 이익만 옹호하려는 자세를 가져선 곤란하며 사회적 책임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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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외국인 근로자 쿼터 늘려야”
    • 입력 2010-07-29 11:04:16
    • 수정2010-07-29 17:50:04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쿼터를 예년 수준으로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기업과 협력업체간 불공정한 납품단가 관행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가 강제하기보다는 대기업이 스스로 상생문화와 기업윤리를 갖추고 자발적으로 시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정부가 인위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자칫 포퓰리즘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궁극적으로는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지금 대기업뿐만 아니라 더 많은 중견 기업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전경련이 대기업의 이익만 옹호하려는 자세를 가져선 곤란하며 사회적 책임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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