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비아 협의 일정한 진전 있어”

입력 2010.07.29 (17:09) 수정 2010.07.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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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 직원 추방과 관련해 우리측과 리비아간의 협의가 일정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정부가 국정원 직원을 조사하고 있던 시점에 북한 외무성 부상이 리비아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 당국자는 한국과 리비아 정보당국간에 어제까지 네차례에 걸쳐 협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고 협의가 마무리 되면 국정원 대표단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은 리비아측에 국정원 직원의 정보 활동이 카다피 국가원수와 그 아들에 관련된 것이 아니며 북한 관련 정보 수집이 목적이었다는 점을 집중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리비아측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사주를 받고 정보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우리 측의 입장은 충분히 설명을 해 놓은 상태지만 리비아 정부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6월8일부터 사흘 동안 북한 외무성의 중동.아프리카 담당인 김형준 부상이 리비아를 방문했다고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국정원 직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던 시점이어서 김형준 부상의 리비아 방문과 국적원 직원 추방 사건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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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리비아 협의 일정한 진전 있어”
    • 입력 2010-07-29 17:09:31
    • 수정2010-07-29 1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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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 직원 추방과 관련해 우리측과 리비아간의 협의가 일정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정부가 국정원 직원을 조사하고 있던 시점에 북한 외무성 부상이 리비아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 당국자는 한국과 리비아 정보당국간에 어제까지 네차례에 걸쳐 협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고 협의가 마무리 되면 국정원 대표단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은 리비아측에 국정원 직원의 정보 활동이 카다피 국가원수와 그 아들에 관련된 것이 아니며 북한 관련 정보 수집이 목적이었다는 점을 집중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리비아측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사주를 받고 정보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우리 측의 입장은 충분히 설명을 해 놓은 상태지만 리비아 정부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6월8일부터 사흘 동안 북한 외무성의 중동.아프리카 담당인 김형준 부상이 리비아를 방문했다고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국정원 직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던 시점이어서 김형준 부상의 리비아 방문과 국적원 직원 추방 사건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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