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이라크 아라비아 TV 공격 시인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이라크 이슬람 국가'는 사흘 전에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알-아라비아TV 지국에 대한 폭탄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알-아라비아 TV 지국 자살 테러범은 지난 26일 바그다드 시내에 있는 아라비아TV 사무실 입구에서 폭탄을 실은 미니밴을 터뜨려 6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아라비아TV는 알-자지라TV와 함께 아랍권에서 널리 알려진 위성방송 채널이지만, 알-카에다 등은 친서방 방송으로 간주해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