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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의 달인’ 백남봉, 폐암으로 별세
입력 2010.07.29 (22:03) 뉴스 9
<앵커 멘트>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고프고 암울했던 시대. 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성대모사의 달인’이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수한 사투리와 성대모사로 40년간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린 백남봉씨.
2008년 폐암을 진단을 받은 백남봉씨는 최근 병세가 악화 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1세입니다.
<인터뷰>박윤희 (고 백남봉씨 막내딸):"아빠 부르면 일어나실 것 같구요. 좀전에는 하도 믿기지 않아서 아빠 휴대전화에 전화 한번 걸어봤습니다."
39년에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전쟁 때 아버지를 잃고 전국 장터를 떠돌며 배운 사투리와 쇼맨십으로 69년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특히 성대모사는 신기에 가까웠습니다.
<현장음> "제트기는 쉬~ 헬리콥터는 바가바가 제가 참 물건이죠."
라이벌이자 명콤비인 남보원씨와 함께 7,80년대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남보원 (희극인):"이렇게 고인이 되고 나니까 한쪽 날개를 잃은 것 같고 나도 힘을 잃어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현장음>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성화냐~"
구성진 민요 자락으로 노인 무대에서는 최고 스타였습니다.
평생 웃음을 전도했던 그는 방송 리포터, 자전거 전도사 금연 홍보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삼룡 씨에 이어 백남봉씨마저 타계하자 코미디계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고프고 암울했던 시대. 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성대모사의 달인’이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수한 사투리와 성대모사로 40년간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린 백남봉씨.
2008년 폐암을 진단을 받은 백남봉씨는 최근 병세가 악화 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1세입니다.
<인터뷰>박윤희 (고 백남봉씨 막내딸):"아빠 부르면 일어나실 것 같구요. 좀전에는 하도 믿기지 않아서 아빠 휴대전화에 전화 한번 걸어봤습니다."
39년에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전쟁 때 아버지를 잃고 전국 장터를 떠돌며 배운 사투리와 쇼맨십으로 69년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특히 성대모사는 신기에 가까웠습니다.
<현장음> "제트기는 쉬~ 헬리콥터는 바가바가 제가 참 물건이죠."
라이벌이자 명콤비인 남보원씨와 함께 7,80년대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남보원 (희극인):"이렇게 고인이 되고 나니까 한쪽 날개를 잃은 것 같고 나도 힘을 잃어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현장음>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성화냐~"
구성진 민요 자락으로 노인 무대에서는 최고 스타였습니다.
평생 웃음을 전도했던 그는 방송 리포터, 자전거 전도사 금연 홍보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삼룡 씨에 이어 백남봉씨마저 타계하자 코미디계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원맨쇼의 달인’ 백남봉, 폐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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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29 22:03:30

<앵커 멘트>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고프고 암울했던 시대. 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성대모사의 달인’이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수한 사투리와 성대모사로 40년간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린 백남봉씨.
2008년 폐암을 진단을 받은 백남봉씨는 최근 병세가 악화 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1세입니다.
<인터뷰>박윤희 (고 백남봉씨 막내딸):"아빠 부르면 일어나실 것 같구요. 좀전에는 하도 믿기지 않아서 아빠 휴대전화에 전화 한번 걸어봤습니다."
39년에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전쟁 때 아버지를 잃고 전국 장터를 떠돌며 배운 사투리와 쇼맨십으로 69년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특히 성대모사는 신기에 가까웠습니다.
<현장음> "제트기는 쉬~ 헬리콥터는 바가바가 제가 참 물건이죠."
라이벌이자 명콤비인 남보원씨와 함께 7,80년대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남보원 (희극인):"이렇게 고인이 되고 나니까 한쪽 날개를 잃은 것 같고 나도 힘을 잃어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현장음>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성화냐~"
구성진 민요 자락으로 노인 무대에서는 최고 스타였습니다.
평생 웃음을 전도했던 그는 방송 리포터, 자전거 전도사 금연 홍보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삼룡 씨에 이어 백남봉씨마저 타계하자 코미디계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고프고 암울했던 시대. 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성대모사의 달인’이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수한 사투리와 성대모사로 40년간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린 백남봉씨.
2008년 폐암을 진단을 받은 백남봉씨는 최근 병세가 악화 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1세입니다.
<인터뷰>박윤희 (고 백남봉씨 막내딸):"아빠 부르면 일어나실 것 같구요. 좀전에는 하도 믿기지 않아서 아빠 휴대전화에 전화 한번 걸어봤습니다."
39년에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전쟁 때 아버지를 잃고 전국 장터를 떠돌며 배운 사투리와 쇼맨십으로 69년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특히 성대모사는 신기에 가까웠습니다.
<현장음> "제트기는 쉬~ 헬리콥터는 바가바가 제가 참 물건이죠."
라이벌이자 명콤비인 남보원씨와 함께 7,80년대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남보원 (희극인):"이렇게 고인이 되고 나니까 한쪽 날개를 잃은 것 같고 나도 힘을 잃어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현장음>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성화냐~"
구성진 민요 자락으로 노인 무대에서는 최고 스타였습니다.
평생 웃음을 전도했던 그는 방송 리포터, 자전거 전도사 금연 홍보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삼룡 씨에 이어 백남봉씨마저 타계하자 코미디계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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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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