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4대강 반대 환경단체와 즉석 현장 토론

입력 2010.07.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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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당 의원들이 4대강 공사 현장에서 농성 중인 환경단체 활동가들을 만나 현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반대 측과 소통하면서 설득하겠다는 작업의 하나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주의 4대강 살리기 공사 현장, 26미터 높이 교각 위에서 환경단체 활동가 3명이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8일째 점거 농성 중입니다.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접근이 제지되자 천막 농성중인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즉석 현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녹취>이정선(한나라당 의원):"건강 해쳐가면서 하는 것보다는 내려오셔서 다른 방법도 있고, 대화로 서로 소통해서 하는게 .."

<녹취>환경단체:"국회에 4대강 특위를 빨리 구성해달라. 그게 안받아들여지니까 어쩔 수 없이 저길 올라간거고.."

환경 오염 우려에 대해 원희룡 사무총장은, 결과적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원희룡:"주민들에게 오는 혜택 있는데, 이념적인 목적 때문에 와서 주민들에게 이렇게 강요하고 있다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앞으로도 반대측을 직접 만나 대화와 소통으로 설득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다음날 곧바로 4대강 행보에 나선 한나라당, 대통령 최측근들의 당선 등 재보선 승리와 함께 4대강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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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4대강 반대 환경단체와 즉석 현장 토론
    • 입력 2010-07-29 2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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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당 의원들이 4대강 공사 현장에서 농성 중인 환경단체 활동가들을 만나 현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반대 측과 소통하면서 설득하겠다는 작업의 하나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주의 4대강 살리기 공사 현장, 26미터 높이 교각 위에서 환경단체 활동가 3명이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8일째 점거 농성 중입니다.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접근이 제지되자 천막 농성중인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즉석 현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녹취>이정선(한나라당 의원):"건강 해쳐가면서 하는 것보다는 내려오셔서 다른 방법도 있고, 대화로 서로 소통해서 하는게 .." <녹취>환경단체:"국회에 4대강 특위를 빨리 구성해달라. 그게 안받아들여지니까 어쩔 수 없이 저길 올라간거고.." 환경 오염 우려에 대해 원희룡 사무총장은, 결과적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원희룡:"주민들에게 오는 혜택 있는데, 이념적인 목적 때문에 와서 주민들에게 이렇게 강요하고 있다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앞으로도 반대측을 직접 만나 대화와 소통으로 설득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다음날 곧바로 4대강 행보에 나선 한나라당, 대통령 최측근들의 당선 등 재보선 승리와 함께 4대강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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