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호랑이 가죽 불법 유통업자 검거

입력 2010.07.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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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랑이와 스라소니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의 가죽을 중국에서 몰래 들여와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를 상징하고 액을 쫓는다고 알려진 호랑이 가죽입니다.

일부 부유층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어 한 점에 최고 5천만 원을 호가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호랑이 가죽 등 상업적 거래가 금지된 멸종위기 동물의 가죽을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로 49살 신모 씨 등 4명을 불구속했습니다.

신 씨 등은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호랑이 가죽과 스라소니 가죽 등을 몰래 들여온 뒤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항만 세관에서 보따리상이나 관광객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점조직으로 구성된 유통망과 야생동물을 개인적으로 밀반입해 소장하고 있는 개인 소장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랑이 가죽 등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상업 목적의 거래가 금지돼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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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호랑이 가죽 불법 유통업자 검거
    • 입력 2010-07-30 12:57:01
    뉴스 12
<앵커 멘트> 호랑이와 스라소니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의 가죽을 중국에서 몰래 들여와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를 상징하고 액을 쫓는다고 알려진 호랑이 가죽입니다. 일부 부유층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어 한 점에 최고 5천만 원을 호가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호랑이 가죽 등 상업적 거래가 금지된 멸종위기 동물의 가죽을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로 49살 신모 씨 등 4명을 불구속했습니다. 신 씨 등은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호랑이 가죽과 스라소니 가죽 등을 몰래 들여온 뒤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항만 세관에서 보따리상이나 관광객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점조직으로 구성된 유통망과 야생동물을 개인적으로 밀반입해 소장하고 있는 개인 소장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랑이 가죽 등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상업 목적의 거래가 금지돼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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