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구 비율 90% 넘어…도시 집중 심각

입력 2010.07.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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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토에서 도시가 차지하는 면적은 16%를 약간 웃돌지만,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은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 면적의 16%를 약간 웃도는 도시에 사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90%를 넘어 도시 집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도시 지역 면적이 만 7천여 제곱 킬로미터로, 총 국토 면적의 16.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년보다 34만 명 늘어난 4천5백만 여명으로 총 인구의 90.8%를 차지했습니다.

1960년 39%에 그쳤던 도시 인구 비율은 2005년 90%를 넘어선 이후 해마다 늘고 있지만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용도 지역별 면적은 농림 지역이 국토의 48%, 관리 지역 23% 등으로 집계돼, 도시 지역과 농림 지역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용도 지역 면적 가운데 도로가 차지하는 비율은 서울이 13%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0.4%로 가장 낮았습니다.

1인당 공원 면적은 서울의 경우 9.9 평방미터로 뉴욕이나 파리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밖에 지난해 개발 행위 허가 건수는 모두 28만 8천여 건으로 경기, 경북, 경남, 전남 순으로 많았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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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인구 비율 90% 넘어…도시 집중 심각
    • 입력 2010-07-30 12:57:03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토에서 도시가 차지하는 면적은 16%를 약간 웃돌지만,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은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 면적의 16%를 약간 웃도는 도시에 사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90%를 넘어 도시 집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도시 지역 면적이 만 7천여 제곱 킬로미터로, 총 국토 면적의 16.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년보다 34만 명 늘어난 4천5백만 여명으로 총 인구의 90.8%를 차지했습니다. 1960년 39%에 그쳤던 도시 인구 비율은 2005년 90%를 넘어선 이후 해마다 늘고 있지만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용도 지역별 면적은 농림 지역이 국토의 48%, 관리 지역 23% 등으로 집계돼, 도시 지역과 농림 지역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용도 지역 면적 가운데 도로가 차지하는 비율은 서울이 13%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0.4%로 가장 낮았습니다. 1인당 공원 면적은 서울의 경우 9.9 평방미터로 뉴욕이나 파리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밖에 지난해 개발 행위 허가 건수는 모두 28만 8천여 건으로 경기, 경북, 경남, 전남 순으로 많았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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