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 여름철 식·음료 적발

입력 2010.07.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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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빙과류와 냉면류 등을 가공하는 일부 식품제조업체의 위생상태가 여전히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해왔거나 작업장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체 등이 적발됐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빙과류와 냉면류, 고온에 부패되기 쉬운 식육 등을 제조하는 업소 335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2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한 경우가 1곳, 제조일자를 허위로 표시한 경우가 1곳, 작업장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3곳 등입니다.

송파구 소재 모 업소는 생산제품인 '해물어묵탕'의 제조일자를 늘여 허위로 표시한 것이 적발돼 생산제품 54kg을 압류해 폐기했고, 금천구 소재 모 업소의 경우는 수입식품인 '짜차이절임' 480킬로그램을 재포장한 것이 적발됐습니다.

또한 얼음과 빙과류, 냉면류 등 442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김밥과 햄버거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각각 검출됐고 어업용 얼음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치의 8배 이상 검출돼 해당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식품안전과 직결되는 위해 행위는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반복 점검과 영업주 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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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위생’ 여름철 식·음료 적발
    • 입력 2010-07-30 12:57:10
    뉴스 12
<앵커 멘트>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빙과류와 냉면류 등을 가공하는 일부 식품제조업체의 위생상태가 여전히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해왔거나 작업장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체 등이 적발됐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빙과류와 냉면류, 고온에 부패되기 쉬운 식육 등을 제조하는 업소 335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2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한 경우가 1곳, 제조일자를 허위로 표시한 경우가 1곳, 작업장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3곳 등입니다. 송파구 소재 모 업소는 생산제품인 '해물어묵탕'의 제조일자를 늘여 허위로 표시한 것이 적발돼 생산제품 54kg을 압류해 폐기했고, 금천구 소재 모 업소의 경우는 수입식품인 '짜차이절임' 480킬로그램을 재포장한 것이 적발됐습니다. 또한 얼음과 빙과류, 냉면류 등 442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김밥과 햄버거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각각 검출됐고 어업용 얼음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치의 8배 이상 검출돼 해당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식품안전과 직결되는 위해 행위는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반복 점검과 영업주 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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