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개각 인선 기준은 ‘젊은 사고’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도덕성과, 젊은 사고, 그리고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개각과 관련해 인선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조직 개편과 인사 이후 이명박 대통령과 선임행정관급 이상 비서진이 처음으로 함께 한 자리.

이 대통령은 도덕성과 젊은 사고, 그리고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늙은 젊은이'라며 세대교체의 의미를 분명히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나이를 갖고 세대교체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고가 보다 젊은 사고를 갖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있을 개각과 관련해 인선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신임 주요 당직자들과의 만찬에서도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해달라며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부터 약 1주일간 가족들과 지방 모처에서 여름휴가를 갖습니다.

<녹취>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대통령께서는 휴가기간중 개각 및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방안에 대한 구상을 하실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휴가를 다녀온 뒤 다음달 9일을 전후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