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시민구단 첫 보금자리 오픈

입력 2010.07.30 (22:03) 수정 2010.07.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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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FC가 시민 구단 최초로 잔디구장과 클럽 하우스를 갖춘 일명 오렌지 하우스를 열었습니다.



최근들어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K리그의 질적인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하나! 둘! 셋!"



강원 FC가 창단 2년만에 아늑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잔디구장 1면과 인조잔디 구장 2면 등으로 이뤄진 일명 오렌지 하우스.



지자체 예산으로 클럽 하우스를 건립한 건 강원 FC가 처음입니다.



국내 최고령 응원단인 ’우추리 할머니 응원단’도 개관식에 참석해 강원FC의 새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김영후(강원 FC):"저희 집이 생겼다는 안정감으로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도민구단인 경남 FC도 지난해 말 창원 축구센터 건립을 계기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준급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남 돌풍을 이끈 조광래 감독은 국가대표 지휘봉까지 잡게 됐습니다.



<인터뷰>최명희(강릉시장):"이런 숙소라든지 연습장이 마련됐기 때문에 앞으론 더 좋은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도 시민구단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단 평가입니다.



특히 프로구단 최초로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는 등 대기업 후원 팀들보다 더 탄탄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빠듯한 살림이지만 지자체의 활발한 인프라 확충이 계속되면서 시민, 도민 구단의 뿌리는 점점 더 튼튼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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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FC, 시민구단 첫 보금자리 오픈
    • 입력 2010-07-30 22:03:25
    • 수정2010-07-30 22: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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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FC가 시민 구단 최초로 잔디구장과 클럽 하우스를 갖춘 일명 오렌지 하우스를 열었습니다.

최근들어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K리그의 질적인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하나! 둘! 셋!"

강원 FC가 창단 2년만에 아늑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잔디구장 1면과 인조잔디 구장 2면 등으로 이뤄진 일명 오렌지 하우스.

지자체 예산으로 클럽 하우스를 건립한 건 강원 FC가 처음입니다.

국내 최고령 응원단인 ’우추리 할머니 응원단’도 개관식에 참석해 강원FC의 새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김영후(강원 FC):"저희 집이 생겼다는 안정감으로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도민구단인 경남 FC도 지난해 말 창원 축구센터 건립을 계기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준급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남 돌풍을 이끈 조광래 감독은 국가대표 지휘봉까지 잡게 됐습니다.

<인터뷰>최명희(강릉시장):"이런 숙소라든지 연습장이 마련됐기 때문에 앞으론 더 좋은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도 시민구단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단 평가입니다.

특히 프로구단 최초로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는 등 대기업 후원 팀들보다 더 탄탄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빠듯한 살림이지만 지자체의 활발한 인프라 확충이 계속되면서 시민, 도민 구단의 뿌리는 점점 더 튼튼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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