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은어’ 잡기 체험 피서객에 큰 인기

입력 2010.07.31 (07:56) 수정 2010.07.31 (08: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휴가철인 요즘 전국 곳곳에서 여름축제가 한창인데요.

경북 영덕군에서는 황금은어 잡기 체험이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급 수질의 경북 영덕군 오십천 하류에서 여름 피서객들이 황금은어 잡기에 나섭니다.

저마다 반두를 들고 미리 풀어놓은 은어를 찾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운 좋게 은어를 잡은 피서객들은 기쁨에 겨워 환호성을 지릅니다.

<인터뷰>이상식(피서객) : "도시 생활하면서 거의 처음하는데 막상 체험을 해 보니 재미있네요."

한 마리 한 마리 은어를 잡다보면 무더위는 금새 날아가버립니다.

영덕 황금은어 잡기 체험에는 매회 3만 마리 정도의 은어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잡은 황금 은어를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맛도 별미입니다.

<인터뷰>신주철(피서객) "청정 수역에서 자라는 고기를 직접 잡아 먹어보니 맛이 정말 좋아요."

아가미 아래에 황금띠가 있는 황금 은어는 수박향이 나는 고급 어종입니다.

한 때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지만 경북 영덕군이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이상구(경북 영덕군 해양수산과장) "황금 은어 축제를 비롯해 전 국민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만들 예정."

황금은어 잡기 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금은어’ 잡기 체험 피서객에 큰 인기
    • 입력 2010-07-31 07:56:34
    • 수정2010-07-31 08:24:44
    뉴스광장
<앵커멘트> 휴가철인 요즘 전국 곳곳에서 여름축제가 한창인데요. 경북 영덕군에서는 황금은어 잡기 체험이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급 수질의 경북 영덕군 오십천 하류에서 여름 피서객들이 황금은어 잡기에 나섭니다. 저마다 반두를 들고 미리 풀어놓은 은어를 찾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운 좋게 은어를 잡은 피서객들은 기쁨에 겨워 환호성을 지릅니다. <인터뷰>이상식(피서객) : "도시 생활하면서 거의 처음하는데 막상 체험을 해 보니 재미있네요." 한 마리 한 마리 은어를 잡다보면 무더위는 금새 날아가버립니다. 영덕 황금은어 잡기 체험에는 매회 3만 마리 정도의 은어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잡은 황금 은어를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맛도 별미입니다. <인터뷰>신주철(피서객) "청정 수역에서 자라는 고기를 직접 잡아 먹어보니 맛이 정말 좋아요." 아가미 아래에 황금띠가 있는 황금 은어는 수박향이 나는 고급 어종입니다. 한 때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지만 경북 영덕군이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이상구(경북 영덕군 해양수산과장) "황금 은어 축제를 비롯해 전 국민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만들 예정." 황금은어 잡기 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