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남성 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 구매액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남성의 인터넷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남성 소비자만을 겨냥한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관장 윤원석)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 방문 시간이 여성보다 짧아도 구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NPD그룹 조사결과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미국에서 여성들의 인터넷 쇼핑몰 지출액은 43억 달러인 반면 남성들은 96억 달러를 인터넷 쇼핑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지난 5월 남성과 여성이 인터넷 쇼핑몰에 머무는 평균 시간과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남성 소비자는 평균 71분간 머물러 여성의 99분에 비해 20% 가량 시간이 짧지만 지출액은 평균 19% 더 많았다.
이 보고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남성들은 실제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오프라인 쇼핑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욱 선호하고, 남성용 제품 관련 페이지가 확실히 구분돼 원하는 물건을 찾는 중에 여성용 제품에 노출되지 않는 인터넷 쇼핑몰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의 남성 고객이 증가하자 남성의 소비심리를 반영한 남성 전용 쇼핑몰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2009년 문을 연 인터넷 쇼핑몰 `트렁크 클럽(Trunk Club)'은 남성이 쇼핑할 때 여성보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쇼핑몰은 상담원이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의 화상 통화를 통해 고객의 취향과 생활방식, 체형 등 여러 요소를 분석해 고객에 어울릴만한 옷을 1차 배달하고 소비자는 배달된 옷을 입어보고 다시 화상통화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쇼핑이 이뤄진다.
또 직장 남성이 자주 입는 셔츠를 온라인으로 주문 제작해 판매하는 `셔츠마이웨이닷컴(shirtsmyway.com)'도 남성 인터넷 쇼핑객을 끌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는 "여성은 여러 제품을 구경하며 쇼핑하는 과정을 즐기는 반면 남성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필요한 물건을 짧은 시간에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남성의 쇼핑 심리를 잘 파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앞으로 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관장 윤원석)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 방문 시간이 여성보다 짧아도 구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NPD그룹 조사결과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미국에서 여성들의 인터넷 쇼핑몰 지출액은 43억 달러인 반면 남성들은 96억 달러를 인터넷 쇼핑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지난 5월 남성과 여성이 인터넷 쇼핑몰에 머무는 평균 시간과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남성 소비자는 평균 71분간 머물러 여성의 99분에 비해 20% 가량 시간이 짧지만 지출액은 평균 19% 더 많았다.
이 보고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남성들은 실제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오프라인 쇼핑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욱 선호하고, 남성용 제품 관련 페이지가 확실히 구분돼 원하는 물건을 찾는 중에 여성용 제품에 노출되지 않는 인터넷 쇼핑몰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의 남성 고객이 증가하자 남성의 소비심리를 반영한 남성 전용 쇼핑몰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2009년 문을 연 인터넷 쇼핑몰 `트렁크 클럽(Trunk Club)'은 남성이 쇼핑할 때 여성보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쇼핑몰은 상담원이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의 화상 통화를 통해 고객의 취향과 생활방식, 체형 등 여러 요소를 분석해 고객에 어울릴만한 옷을 1차 배달하고 소비자는 배달된 옷을 입어보고 다시 화상통화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쇼핑이 이뤄진다.
또 직장 남성이 자주 입는 셔츠를 온라인으로 주문 제작해 판매하는 `셔츠마이웨이닷컴(shirtsmyway.com)'도 남성 인터넷 쇼핑객을 끌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는 "여성은 여러 제품을 구경하며 쇼핑하는 과정을 즐기는 반면 남성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필요한 물건을 짧은 시간에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남성의 쇼핑 심리를 잘 파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앞으로 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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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남성 전용 인터넷쇼핑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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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1 07:56:17
미국에서 남성 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 구매액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남성의 인터넷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남성 소비자만을 겨냥한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관장 윤원석)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 방문 시간이 여성보다 짧아도 구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NPD그룹 조사결과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미국에서 여성들의 인터넷 쇼핑몰 지출액은 43억 달러인 반면 남성들은 96억 달러를 인터넷 쇼핑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지난 5월 남성과 여성이 인터넷 쇼핑몰에 머무는 평균 시간과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남성 소비자는 평균 71분간 머물러 여성의 99분에 비해 20% 가량 시간이 짧지만 지출액은 평균 19% 더 많았다.
이 보고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남성들은 실제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오프라인 쇼핑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욱 선호하고, 남성용 제품 관련 페이지가 확실히 구분돼 원하는 물건을 찾는 중에 여성용 제품에 노출되지 않는 인터넷 쇼핑몰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의 남성 고객이 증가하자 남성의 소비심리를 반영한 남성 전용 쇼핑몰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2009년 문을 연 인터넷 쇼핑몰 `트렁크 클럽(Trunk Club)'은 남성이 쇼핑할 때 여성보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쇼핑몰은 상담원이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의 화상 통화를 통해 고객의 취향과 생활방식, 체형 등 여러 요소를 분석해 고객에 어울릴만한 옷을 1차 배달하고 소비자는 배달된 옷을 입어보고 다시 화상통화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쇼핑이 이뤄진다.
또 직장 남성이 자주 입는 셔츠를 온라인으로 주문 제작해 판매하는 `셔츠마이웨이닷컴(shirtsmyway.com)'도 남성 인터넷 쇼핑객을 끌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는 "여성은 여러 제품을 구경하며 쇼핑하는 과정을 즐기는 반면 남성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필요한 물건을 짧은 시간에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남성의 쇼핑 심리를 잘 파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앞으로 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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