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잇따라

입력 2010.08.02 (06:26) 수정 2010.08.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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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수욕장에서 바나나보트를 타던 피서객이 숨지는 등 무더위로 물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늘면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사건사고 소식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 학암포 해수욕장.

이곳에서 어제 오후 4시쯤 바나나보트를 타던 27살 최 모씨가 숨졌습니다.

친구 5명과 함께 휴가를 즐기러 왔다 변을 당한겁니다.

경찰은 최 씨가 모터보트가 끄는 바나나보트를 타다 미끄러져 물에 빠진 뒤 숨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모터보트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 모씨(바나나 보트 탑승객) : "바나나보트 타면 한번씩 빠트리는 재미가 있으니까 꺾었는데 그 과정에서 운전한 분이 발견 못하고 앞으로 가다가... "

물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늘면서 익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홍천군의 한 계곡에서 일가족 열 명과 물놀이를 온 48살 유모씨가 다슬기를 잡으러 계곡물에 들어가다 발을 헛디뎌 숨졌습니다.

또 전북 익산시 오산면에서는 우렁이를 잡으러 농수로에 들어간 79살 윤모씨가 목숨을 잃는 등 전국적으로 십여 명이 물놀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44살 노모 씨가 철로에 뛰어들어 들어오던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로 인해 동인천행 노선이 30분 정도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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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잇따라
    • 입력 2010-08-02 06:26:40
    • 수정2010-08-02 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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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수욕장에서 바나나보트를 타던 피서객이 숨지는 등 무더위로 물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늘면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사건사고 소식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 학암포 해수욕장. 이곳에서 어제 오후 4시쯤 바나나보트를 타던 27살 최 모씨가 숨졌습니다. 친구 5명과 함께 휴가를 즐기러 왔다 변을 당한겁니다. 경찰은 최 씨가 모터보트가 끄는 바나나보트를 타다 미끄러져 물에 빠진 뒤 숨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모터보트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 모씨(바나나 보트 탑승객) : "바나나보트 타면 한번씩 빠트리는 재미가 있으니까 꺾었는데 그 과정에서 운전한 분이 발견 못하고 앞으로 가다가... " 물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늘면서 익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홍천군의 한 계곡에서 일가족 열 명과 물놀이를 온 48살 유모씨가 다슬기를 잡으러 계곡물에 들어가다 발을 헛디뎌 숨졌습니다. 또 전북 익산시 오산면에서는 우렁이를 잡으러 농수로에 들어간 79살 윤모씨가 목숨을 잃는 등 전국적으로 십여 명이 물놀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44살 노모 씨가 철로에 뛰어들어 들어오던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로 인해 동인천행 노선이 30분 정도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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