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수색 이틀째…당분간 지뢰 수색 계속

입력 2010.08.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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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민통선 북방 하천을 중심으로 이틀째 목함지뢰 등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육군 1사단은 사고가 발생한 사미천 등 임진강 수계 10곳에 지뢰 탐지요원들을 투입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그제인 지난 31일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함지뢰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 350명을 투입해 모두 17발의 목함지뢰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군은 그러나 한강 하류까지는 목함지뢰가 떠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를 비롯한 임진강 유역 인근 지자체도 강변 순찰과 홍보 활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군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전방 전망대 관람객과 농민들의 강변쪽 이동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군 당국은 일단 추가 사고 위험은 줄어들었지만, 북한지역의 집중호우로 지뢰 이외에 다른 폭발물도 떠내려 왔을 수 있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수색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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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 수색 이틀째…당분간 지뢰 수색 계속
    • 입력 2010-08-02 13:49:56
    사회
군 당국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민통선 북방 하천을 중심으로 이틀째 목함지뢰 등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육군 1사단은 사고가 발생한 사미천 등 임진강 수계 10곳에 지뢰 탐지요원들을 투입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그제인 지난 31일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함지뢰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 350명을 투입해 모두 17발의 목함지뢰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군은 그러나 한강 하류까지는 목함지뢰가 떠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를 비롯한 임진강 유역 인근 지자체도 강변 순찰과 홍보 활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군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전방 전망대 관람객과 농민들의 강변쪽 이동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군 당국은 일단 추가 사고 위험은 줄어들었지만, 북한지역의 집중호우로 지뢰 이외에 다른 폭발물도 떠내려 왔을 수 있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수색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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