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베스 ‘최강 클럽 다운 경기 다짐!’

입력 2010.08.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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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이 세계 최고 클럽의 경기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팀 FC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27)가 한국 팬들에게 `세계 최강 클럽팀'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아우베스는 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처음 왔는데 많은 팬들이 기다려줬다. 팬들이 세계 최고 클럽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첫 한국 방문과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날 K-리그 올스타팀에 대해 "최근 한국 축구의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빨리 여독을 풀고 체력을 회복해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의 아우베스는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손꼽히는 선수로 2008년 세비야에서 FC바르셀로나에 옮겨 오른쪽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다.



입단 첫해인 2008-2009 시즌에는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관왕인 `트레블' 달성에 일조하기도 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그는 브라질의 `8강 조기 탈락'에 따른 아쉬움을 돌아오는 새 시즌에서 활약으로 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아우베스는 "월드컵을 생각보다 빨리 끝내서 휴가를 많이 즐겼기 때문에 심적으로나 체력에서나 많이 회복한 상태다"라며 농담처럼 가볍게 대답하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이 거듭될수록 상대팀과 경기하는게 어려워지는 느낌이지만 이번 시즌에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되풀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베스는 새 시즌을 앞둔 바르셀로나의 선수 구성도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발렌시아로부터 다비드 비야를 영입하고 티에리 앙리를 미국프로축구(MLS) 뉴욕 레드불스로 떠나보내는 등 진용을 가다듬고 있다.



아우베스는 "중요한 선수가 팀을 떠났지만 그만큼 뛰어난 선수가 새로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시즌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팀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으로 최근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에 대해서는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선수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뛸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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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베스 ‘최강 클럽 다운 경기 다짐!’
    • 입력 2010-08-02 17:18:44
    연합뉴스

 "팬들이 세계 최고 클럽의 경기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팀 FC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27)가 한국 팬들에게 `세계 최강 클럽팀'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아우베스는 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처음 왔는데 많은 팬들이 기다려줬다. 팬들이 세계 최고 클럽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첫 한국 방문과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날 K-리그 올스타팀에 대해 "최근 한국 축구의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빨리 여독을 풀고 체력을 회복해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의 아우베스는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손꼽히는 선수로 2008년 세비야에서 FC바르셀로나에 옮겨 오른쪽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다.

입단 첫해인 2008-2009 시즌에는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관왕인 `트레블' 달성에 일조하기도 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그는 브라질의 `8강 조기 탈락'에 따른 아쉬움을 돌아오는 새 시즌에서 활약으로 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아우베스는 "월드컵을 생각보다 빨리 끝내서 휴가를 많이 즐겼기 때문에 심적으로나 체력에서나 많이 회복한 상태다"라며 농담처럼 가볍게 대답하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이 거듭될수록 상대팀과 경기하는게 어려워지는 느낌이지만 이번 시즌에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되풀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베스는 새 시즌을 앞둔 바르셀로나의 선수 구성도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발렌시아로부터 다비드 비야를 영입하고 티에리 앙리를 미국프로축구(MLS) 뉴욕 레드불스로 떠나보내는 등 진용을 가다듬고 있다.

아우베스는 "중요한 선수가 팀을 떠났지만 그만큼 뛰어난 선수가 새로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시즌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팀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으로 최근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에 대해서는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선수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뛸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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