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황금세대 과제 ‘저변 넓혀라!’

입력 2010.08.02 (20:56) 수정 2010.08.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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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여자 청소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 했습니다.



황무지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여자축구의 황금시대가 시작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은솜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지소연의 침착한 마무리.



여자청소년팀은 이 한 방으로 한국축구사를 새로 썼습니다.



남녀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사상 첫 피파대회 3위.



세계축구 중심으로 이동중인 한국 축구의 매운맛을 다시 한번 보여준 쾌거입니다.



이번 대표팀이 20세 이하의 차세대 주역들이란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큽니다.



<인터뷰> 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 "다음 여자월드컵에는 이 선수들의 기량이 절정에 올라 있을 때여서 기대가 된다."



기술과 창의성을 겸비한 현 청소년팀은 여자축구의 황금시대를 이끌 주역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3-4위전 결승골을 포함해 대회 8골을 기록한 지소연은 황금세대의 중심에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여자 메시로 불릴 만큼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지소연은 벌써부터 미국과 독일 등 외국 명문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소연(여자청소년축구) : "미국 가서 한국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꼭 가고 싶어요."



전체 등록선수가 고작 천4백여명 뿐인 척박한 현실에서 일궈낸 기적 같은 3위.



한국여자축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의미있는 신호탄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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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축구 황금세대 과제 ‘저변 넓혀라!’
    • 입력 2010-08-02 20:56:00
    • 수정2010-08-02 20:58:32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세계 여자 청소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 했습니다.

황무지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여자축구의 황금시대가 시작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은솜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지소연의 침착한 마무리.

여자청소년팀은 이 한 방으로 한국축구사를 새로 썼습니다.

남녀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사상 첫 피파대회 3위.

세계축구 중심으로 이동중인 한국 축구의 매운맛을 다시 한번 보여준 쾌거입니다.

이번 대표팀이 20세 이하의 차세대 주역들이란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큽니다.

<인터뷰> 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 "다음 여자월드컵에는 이 선수들의 기량이 절정에 올라 있을 때여서 기대가 된다."

기술과 창의성을 겸비한 현 청소년팀은 여자축구의 황금시대를 이끌 주역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3-4위전 결승골을 포함해 대회 8골을 기록한 지소연은 황금세대의 중심에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여자 메시로 불릴 만큼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지소연은 벌써부터 미국과 독일 등 외국 명문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소연(여자청소년축구) : "미국 가서 한국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꼭 가고 싶어요."

전체 등록선수가 고작 천4백여명 뿐인 척박한 현실에서 일궈낸 기적 같은 3위.

한국여자축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의미있는 신호탄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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