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특공대] 물 위의 시원한 질주 ‘수상스키’

입력 2010.08.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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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월의 첫 휴일이었던 주말, 피서가 절정을 이뤘다고 하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춘천에선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상스키 대회가 열렸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발끝으로 속도를 느끼다 보면 더위도! 스트레스도! 싹~가신다고 하는데요~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수상스키 대회 현장!

스포츠특공대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수상스키 고수들이 춘천 의암호에 모두 모였습니다.

전국수상스키 웨이크보드대회 현장인데요.

첫 번째 종목은 점프스키, 선수들은 발에 꽉 끼는 스키를 신기 때문에 특별한 방법을 쓴다네요.

<인터뷰> 김시형(대구 영신고등학교) : "바인딩이 되게 빡빡해서 세제나 비누를 바르지 않으면 발이 들어가지가 않아요."

점프 스키대회가 시작 됐습는데요, 첫 번째 선수, 점프를 하기 전에 이리저리 움직이며 속도를 높이는데요.

추진력을 이용해서 점프!

스키점프와 마찬가지로 날아간 거리를 측정해 순위가 매겨집니다.

<인터뷰> 정지민(24/한국체육대학교) : "바람이 정면에서 맞바람이 불게 되면 스키가 날아가면서 위로 더 솟구치기 때문에 거리도 더 많이 나옵니다."

다음 선수는 아쉽게도 제대로 착지를 하지 못하고 물에 빠졌는데요.

점프 종목은 수상스키 중에서도 고난이도 종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하세호(서울 홍대부속고등학교) : "앞으로 고꾸라졌어요."

끌어주는 보트와의 호흡도 중요한데요~

공정성을 위해 일정한 속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광산(대한수상스키협회 기능과장) : "보트가 제일 중요해요 속도가 100분의 1초까지 허용이 되거든요 343마력이에요 선수가 당겨도 배가 움찔움찔 하지 않아요."

다음 종목은 슬라럼 스키, 점프스키에 비해 짧고 날렵한 것이 특징인데요.

가장 대중적인 수상스키입니다.

<인터뷰> 양재영(54/서울특별시 구로구) : "일반인들이 기본적으로 탈 수 있는 수상스키를 슬라럼스키라고 하거든요 스노우스키처럼 기물을 통과하면서 묘기를 하는 게 슬라럼스키라고 합니다."

첫 번째 선수! 안정적으로 턴을 하며 물위를 질주하는데요.

아슬아슬 균형을 잡으며 시원하게 코스를 달립니다.

다른 선수들도 물보라를 일으키며 빠른 스피드를 뽐내는데요.

슬라럼 경기 속력은 시속 160킬로미터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인터뷰> 김동하(24/서울특별시 광진구) : "기록권에 들어왔을 때 그 기록을 갱신하면서 성공했을 때 그 때 기록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다음 종목은 웨이크보드,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입니다.

웨이크보드에 빠져 있는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정인상(17/경기도 안양시) : "공중에 떠 있을 때 스릴감이 들죠."

보트 뒤에 생기는 V자 파도를 타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는 웨이크보드, 초등부 선수가 나이답지 않은 과감한 공중회전으로 점수를 얻어내네요.

점프, 옆으로 회전, 뒤로 회전, 슬라이딩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게 됩니다.

두 가지 이상의 기술을 결합하면 가산점을 얻게 되는데요~

동작이 크고 화려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겠죠?!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답습니다.

공중에서 옆으로 도는 멋진 묘기!

심사위원들도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인터뷰> 지훈(20/서울특별시 도봉구) :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보여주니까 저만의 스타일 그런 매력을 발산할 수 있어서..."

<인터뷰> 박정수(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이사) : "물에 처음 들어가는 분이라 할지라도 지도자한테 배워서 수면 위를 달리실 수 있고요. 열 번 정도는 타보셔야 자기의 것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물 위의 시원한 질주!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대회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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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특공대] 물 위의 시원한 질주 ‘수상스키’
    • 입력 2010-08-02 20:56:02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8월의 첫 휴일이었던 주말, 피서가 절정을 이뤘다고 하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춘천에선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상스키 대회가 열렸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발끝으로 속도를 느끼다 보면 더위도! 스트레스도! 싹~가신다고 하는데요~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수상스키 대회 현장! 스포츠특공대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수상스키 고수들이 춘천 의암호에 모두 모였습니다. 전국수상스키 웨이크보드대회 현장인데요. 첫 번째 종목은 점프스키, 선수들은 발에 꽉 끼는 스키를 신기 때문에 특별한 방법을 쓴다네요. <인터뷰> 김시형(대구 영신고등학교) : "바인딩이 되게 빡빡해서 세제나 비누를 바르지 않으면 발이 들어가지가 않아요." 점프 스키대회가 시작 됐습는데요, 첫 번째 선수, 점프를 하기 전에 이리저리 움직이며 속도를 높이는데요. 추진력을 이용해서 점프! 스키점프와 마찬가지로 날아간 거리를 측정해 순위가 매겨집니다. <인터뷰> 정지민(24/한국체육대학교) : "바람이 정면에서 맞바람이 불게 되면 스키가 날아가면서 위로 더 솟구치기 때문에 거리도 더 많이 나옵니다." 다음 선수는 아쉽게도 제대로 착지를 하지 못하고 물에 빠졌는데요. 점프 종목은 수상스키 중에서도 고난이도 종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하세호(서울 홍대부속고등학교) : "앞으로 고꾸라졌어요." 끌어주는 보트와의 호흡도 중요한데요~ 공정성을 위해 일정한 속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광산(대한수상스키협회 기능과장) : "보트가 제일 중요해요 속도가 100분의 1초까지 허용이 되거든요 343마력이에요 선수가 당겨도 배가 움찔움찔 하지 않아요." 다음 종목은 슬라럼 스키, 점프스키에 비해 짧고 날렵한 것이 특징인데요. 가장 대중적인 수상스키입니다. <인터뷰> 양재영(54/서울특별시 구로구) : "일반인들이 기본적으로 탈 수 있는 수상스키를 슬라럼스키라고 하거든요 스노우스키처럼 기물을 통과하면서 묘기를 하는 게 슬라럼스키라고 합니다." 첫 번째 선수! 안정적으로 턴을 하며 물위를 질주하는데요. 아슬아슬 균형을 잡으며 시원하게 코스를 달립니다. 다른 선수들도 물보라를 일으키며 빠른 스피드를 뽐내는데요. 슬라럼 경기 속력은 시속 160킬로미터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인터뷰> 김동하(24/서울특별시 광진구) : "기록권에 들어왔을 때 그 기록을 갱신하면서 성공했을 때 그 때 기록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다음 종목은 웨이크보드,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입니다. 웨이크보드에 빠져 있는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정인상(17/경기도 안양시) : "공중에 떠 있을 때 스릴감이 들죠." 보트 뒤에 생기는 V자 파도를 타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는 웨이크보드, 초등부 선수가 나이답지 않은 과감한 공중회전으로 점수를 얻어내네요. 점프, 옆으로 회전, 뒤로 회전, 슬라이딩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게 됩니다. 두 가지 이상의 기술을 결합하면 가산점을 얻게 되는데요~ 동작이 크고 화려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겠죠?!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답습니다. 공중에서 옆으로 도는 멋진 묘기! 심사위원들도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인터뷰> 지훈(20/서울특별시 도봉구) :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보여주니까 저만의 스타일 그런 매력을 발산할 수 있어서..." <인터뷰> 박정수(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이사) : "물에 처음 들어가는 분이라 할지라도 지도자한테 배워서 수면 위를 달리실 수 있고요. 열 번 정도는 타보셔야 자기의 것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물 위의 시원한 질주!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대회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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