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news/2010/08/03/2138425_ORA.jpg)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3)가 4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와 경기에 나오지 않는다.
호셉 과르디올라(39) FC바르셀로나 감독은 3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기자회견에서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피곤해서 그런 건 아니다. 피곤하면 자고 일어나면 그만이다"면서도 "월드컵을 치르고 나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아 몸무게도 1~2㎏ 불어 있다. 준비가 되지 않은 몸으로 경기에 나섰다간 다치기 십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깜짝 발언'에 올스타전을 준비해온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도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불참해서 흥행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메시까지 안 나오면 관중 동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 결장' 발언에 이번 올스타전을 추진한 ㈜스포츠앤스토리의 정태성 대표는 "감독의 사견이라고 믿고 싶다. 아직 정확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계약서에는 메시가 최소 20분 이상 뛰도록 돼 있고, 그 부분에 큰 금액이 걸려 있다"며 황당해했다.
정 대표는 "이번 계약에서 메시의 출전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 이사진과 메시의 출전 여부를 협의하겠다. 계약서대로 메시가 전반전 이상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 문제에 대해 상호 교감이 있었다면 조율을 했을 텐데 이번 발언은 신의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내 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처사다"며 "아직 계약 위반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첫 훈련을 치른 가운데 메시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경기장을 찾은 1천여 국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호셉 과르디올라(39) FC바르셀로나 감독은 3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기자회견에서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피곤해서 그런 건 아니다. 피곤하면 자고 일어나면 그만이다"면서도 "월드컵을 치르고 나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아 몸무게도 1~2㎏ 불어 있다. 준비가 되지 않은 몸으로 경기에 나섰다간 다치기 십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깜짝 발언'에 올스타전을 준비해온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도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불참해서 흥행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메시까지 안 나오면 관중 동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 결장' 발언에 이번 올스타전을 추진한 ㈜스포츠앤스토리의 정태성 대표는 "감독의 사견이라고 믿고 싶다. 아직 정확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계약서에는 메시가 최소 20분 이상 뛰도록 돼 있고, 그 부분에 큰 금액이 걸려 있다"며 황당해했다.
정 대표는 "이번 계약에서 메시의 출전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 이사진과 메시의 출전 여부를 협의하겠다. 계약서대로 메시가 전반전 이상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 문제에 대해 상호 교감이 있었다면 조율을 했을 텐데 이번 발언은 신의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내 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처사다"며 "아직 계약 위반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첫 훈련을 치른 가운데 메시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경기장을 찾은 1천여 국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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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올스타전 안뛴다’ 계약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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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3 20:41:04
![](/data/news/2010/08/03/2138425_ORA.jpg)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3)가 4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와 경기에 나오지 않는다.
호셉 과르디올라(39) FC바르셀로나 감독은 3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기자회견에서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피곤해서 그런 건 아니다. 피곤하면 자고 일어나면 그만이다"면서도 "월드컵을 치르고 나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아 몸무게도 1~2㎏ 불어 있다. 준비가 되지 않은 몸으로 경기에 나섰다간 다치기 십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깜짝 발언'에 올스타전을 준비해온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도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불참해서 흥행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메시까지 안 나오면 관중 동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 결장' 발언에 이번 올스타전을 추진한 ㈜스포츠앤스토리의 정태성 대표는 "감독의 사견이라고 믿고 싶다. 아직 정확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계약서에는 메시가 최소 20분 이상 뛰도록 돼 있고, 그 부분에 큰 금액이 걸려 있다"며 황당해했다.
정 대표는 "이번 계약에서 메시의 출전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 이사진과 메시의 출전 여부를 협의하겠다. 계약서대로 메시가 전반전 이상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 문제에 대해 상호 교감이 있었다면 조율을 했을 텐데 이번 발언은 신의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내 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처사다"며 "아직 계약 위반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첫 훈련을 치른 가운데 메시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경기장을 찾은 1천여 국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호셉 과르디올라(39) FC바르셀로나 감독은 3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기자회견에서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피곤해서 그런 건 아니다. 피곤하면 자고 일어나면 그만이다"면서도 "월드컵을 치르고 나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아 몸무게도 1~2㎏ 불어 있다. 준비가 되지 않은 몸으로 경기에 나섰다간 다치기 십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깜짝 발언'에 올스타전을 준비해온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도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불참해서 흥행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메시까지 안 나오면 관중 동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 결장' 발언에 이번 올스타전을 추진한 ㈜스포츠앤스토리의 정태성 대표는 "감독의 사견이라고 믿고 싶다. 아직 정확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계약서에는 메시가 최소 20분 이상 뛰도록 돼 있고, 그 부분에 큰 금액이 걸려 있다"며 황당해했다.
정 대표는 "이번 계약에서 메시의 출전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 이사진과 메시의 출전 여부를 협의하겠다. 계약서대로 메시가 전반전 이상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 문제에 대해 상호 교감이 있었다면 조율을 했을 텐데 이번 발언은 신의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내 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처사다"며 "아직 계약 위반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첫 훈련을 치른 가운데 메시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경기장을 찾은 1천여 국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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