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합동 해상 기동훈련 시작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참가하는 합동 해상기동훈련이 오늘부터 닷새 일정으로 서해 일대에서 시작됐습니다.

훈련 첫날인 오늘은 적 잠수함정을 최초로 확인한 상황을 가정해 대잠헬기와 구축함 등이 합동 작전을 진행하는 대잠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됐습니다.

합참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기뢰와 폭뢰 등 대잠 무기 투하와 각 함정들이 개별적으로 잠수함정을 추격하는 자유 기동 훈련이 병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잠 훈련 과정에서 적이 우리에게 해안포를 발사하고 함포로 공격하는 상황도 가정해 이에 대응하는 공군 전투기의 출격과 모의 공격도 진행됐습니다.

서부도서를 방어하는 육군과 해병 부대는 적의 공격과 침투 상황에서 경계와 출동 훈련을 진행하고 k9 자주포 사격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에는 아시아 최대의 상륙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20여척 이상의 해군 함정과 항공기 50여 대가 참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