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레스 “미국은 중남미 범죄자 재활 국가”

입력 2010.08.07 (06:59) 수정 2010.08.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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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미국을 중남미 범죄자들의 온상으로 지목하며 강력한 비난을 쏟아냈다고 EFE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중남미 지역 범죄자들이 미국을 도피처로 삼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남미 범죄자들의 재활 국가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볼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각국에서 부패에 연루된 인사들에게 정치적 망명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이는 범죄를 재생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100여명의 보수우파 야권 인사들이 볼리비아를 떠났으며, 이들은 대부분 미국행을 택했습니다.

미국으로 도피한 인사 중에는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로사다 전 대통령과 7명의 전직 각료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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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랄레스 “미국은 중남미 범죄자 재활 국가”
    • 입력 2010-08-07 06:59:02
    • 수정2010-08-07 16:09:57
    국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미국을 중남미 범죄자들의 온상으로 지목하며 강력한 비난을 쏟아냈다고 EFE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중남미 지역 범죄자들이 미국을 도피처로 삼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남미 범죄자들의 재활 국가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볼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각국에서 부패에 연루된 인사들에게 정치적 망명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이는 범죄를 재생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100여명의 보수우파 야권 인사들이 볼리비아를 떠났으며, 이들은 대부분 미국행을 택했습니다. 미국으로 도피한 인사 중에는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로사다 전 대통령과 7명의 전직 각료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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