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접대’ 특검, 박기준·한승철 출국 금지

입력 2010.08.07 (07:03) 수정 2010.08.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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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박기준 한승철 전 검사장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두 전직 검사장들은 건설업자 정모 씨의 검사 접대 의혹에 연루돼 면직 처분을 받고 지난달 초 검찰을 떠난 상탭니다.

특검팀은 이와함께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들의 억대 향응 수수 사건과 강릉지청 김모 계장의 비리 사건에 연루된 관련자 12명, 부산지검 관련자 4명에 대해 출국을 금지해, 특검 관련 출국금지 조치 대상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주말까지 관련 기록 검토를 모두 마치고 다음 주부터 관련자 소환에 본격 나설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앞서 부산에서 정 씨를 직접 만나 4시간 가량 면담을 가지면서 사실상 첫 대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준 특검보는 정 씨가 접대 상황 전반에 대해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보는 그러나 정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서울에서의 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다음 주 월요일쯤 정 씨를 다시 만나 설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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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 접대’ 특검, 박기준·한승철 출국 금지
    • 입력 2010-08-07 07:03:32
    • 수정2010-08-07 15:30:46
    사회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박기준 한승철 전 검사장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두 전직 검사장들은 건설업자 정모 씨의 검사 접대 의혹에 연루돼 면직 처분을 받고 지난달 초 검찰을 떠난 상탭니다. 특검팀은 이와함께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들의 억대 향응 수수 사건과 강릉지청 김모 계장의 비리 사건에 연루된 관련자 12명, 부산지검 관련자 4명에 대해 출국을 금지해, 특검 관련 출국금지 조치 대상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주말까지 관련 기록 검토를 모두 마치고 다음 주부터 관련자 소환에 본격 나설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앞서 부산에서 정 씨를 직접 만나 4시간 가량 면담을 가지면서 사실상 첫 대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준 특검보는 정 씨가 접대 상황 전반에 대해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보는 그러나 정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서울에서의 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다음 주 월요일쯤 정 씨를 다시 만나 설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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