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이 발표한 제재 대상 이란기업 가운데 3곳이 한국에 지점과 사무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당국의 조사를 받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을 비롯해 한국에 있는 이란기업 3곳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란 국영 해운사인 이리슬사와, 메탄올 등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는 이란석유화학공사입니다.
문제는 이들과 교역하는 우리 기업들입니다.
<녹취> 이란석유화학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 : "이란석유화학공사의 지난해 메탄올 교역량만 수백만 유로가 될 정도로 교역량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지난해 이란과의 전체 교역량은 100억 달러 규모, 교역 업체만 2천 백곳이 넘습니다.
전체 중동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이릅니다.
피해는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지난해 1조 6천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지만 제재가 시작되자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전체의 수입량의 10%를 차지하는 이란 원유 수입이 끊길 경우 정유업계의 피해도 예상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 막혀버린 돈줄입니다.
<녹취> 임인택(KOTRA 테헤란센터장) : "이란의 금융기관하고 지금 신용장이든 직접 송금방식이든 모든 게 다 안 됩니다."
정부는 어제 비공개로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이란 제재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미국이 발표한 제재 대상 이란기업 가운데 3곳이 한국에 지점과 사무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당국의 조사를 받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을 비롯해 한국에 있는 이란기업 3곳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란 국영 해운사인 이리슬사와, 메탄올 등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는 이란석유화학공사입니다.
문제는 이들과 교역하는 우리 기업들입니다.
<녹취> 이란석유화학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 : "이란석유화학공사의 지난해 메탄올 교역량만 수백만 유로가 될 정도로 교역량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지난해 이란과의 전체 교역량은 100억 달러 규모, 교역 업체만 2천 백곳이 넘습니다.
전체 중동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이릅니다.
피해는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지난해 1조 6천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지만 제재가 시작되자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전체의 수입량의 10%를 차지하는 이란 원유 수입이 끊길 경우 정유업계의 피해도 예상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 막혀버린 돈줄입니다.
<녹취> 임인택(KOTRA 테헤란센터장) : "이란의 금융기관하고 지금 신용장이든 직접 송금방식이든 모든 게 다 안 됩니다."
정부는 어제 비공개로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이란 제재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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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제재’ 한국 기업 피해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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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7 07:52:27

<앵커 멘트>
미국이 발표한 제재 대상 이란기업 가운데 3곳이 한국에 지점과 사무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당국의 조사를 받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을 비롯해 한국에 있는 이란기업 3곳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란 국영 해운사인 이리슬사와, 메탄올 등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는 이란석유화학공사입니다.
문제는 이들과 교역하는 우리 기업들입니다.
<녹취> 이란석유화학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 : "이란석유화학공사의 지난해 메탄올 교역량만 수백만 유로가 될 정도로 교역량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지난해 이란과의 전체 교역량은 100억 달러 규모, 교역 업체만 2천 백곳이 넘습니다.
전체 중동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이릅니다.
피해는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지난해 1조 6천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지만 제재가 시작되자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전체의 수입량의 10%를 차지하는 이란 원유 수입이 끊길 경우 정유업계의 피해도 예상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 막혀버린 돈줄입니다.
<녹취> 임인택(KOTRA 테헤란센터장) : "이란의 금융기관하고 지금 신용장이든 직접 송금방식이든 모든 게 다 안 됩니다."
정부는 어제 비공개로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이란 제재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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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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