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원관실 사무관·국민銀 관계자 등 소환

입력 2010.08.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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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원모 사무관과 국민은행 관계자 등 5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원 사무관을 상대로 지원관실의 김모 전 팀장과 함께 국민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원 사무관이 앞서 수 차례 조사에서 피해자 김종익씨가 사퇴하도록 국민은행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함에 따라 오늘 국민은행 관계자 2명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이들을 대질시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종익 씨가 대표로 재직했던 NS 한마음 직원 2명도 불러 김 씨의 사퇴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선' 보고 의혹의 핵심으로 꼽혀온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어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밤늦게까지 이어진 8시간의 조사에서 이 전 비서관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지시해 피해자 김종익 씨를 내사하도록 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 비서관은 김종익 씨에 대한 내사 착수 과정에서 개입했는지 등 대부분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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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지원관실 사무관·국민銀 관계자 등 소환
    • 입력 2010-08-07 17:49:12
    사회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원모 사무관과 국민은행 관계자 등 5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원 사무관을 상대로 지원관실의 김모 전 팀장과 함께 국민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원 사무관이 앞서 수 차례 조사에서 피해자 김종익씨가 사퇴하도록 국민은행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함에 따라 오늘 국민은행 관계자 2명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이들을 대질시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종익 씨가 대표로 재직했던 NS 한마음 직원 2명도 불러 김 씨의 사퇴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선' 보고 의혹의 핵심으로 꼽혀온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어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밤늦게까지 이어진 8시간의 조사에서 이 전 비서관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지시해 피해자 김종익 씨를 내사하도록 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 비서관은 김종익 씨에 대한 내사 착수 과정에서 개입했는지 등 대부분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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