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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김상현 역전 만루포’, 5위 복귀
입력 2010.08.07 (21:25) 수정 2010.08.07 (21:29) 연합뉴스
지난 시즌 홈런왕 김상현(30.KIA)이 역전 만루홈런을 날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갈구하는 KIA에 힘을 보탰다.

김상현은 7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켈빈 히메네스에게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김상현의 만루홈런은 개인통산 다섯번째이며 올 시즌 전체 리그를 따져서는 28번째다.

KIA는 김상현의 만루아치에 힘입어 두산을 6-2로 꺾고 44승56패를 기록해 LG(44승57패)를 제치고 5위에 복귀했다.

KIA는 1회 초 상대 실책과 내야 땅볼로 1점을 미리 뽑고서 두산과 팽팽한 투수전을 벌여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두산은 8회 초 무사 2루에서 김현수의 중전안타와 대타 이두환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KIA에는 지난 시즌 맹위를 떨쳤던 최희섭과 김상현의 `C-K포'가 도사리고 있었다.

kIA는 8회 말 선두타자 이현곤과 신종길이 잇따라 출루해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다. 후속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안치홍이 볼넷으로 진루하면서 만루를 이뤘다.

최희섭은 좌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홈 관중의 기대를 받으며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은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홈런을 때리면서 경기를 6-2로 뒤집었다.

대전구장에서는 신경현과 이대수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한화가 롯데를 잡고 3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한화는 김경언이 1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잇따라 2루와 3루를 훔쳤고 상대 선발투수 라이언 사도스키의 폭투 때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에는 1사 후에 신경현과 이대수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연속타자 홈런을 때리면서 3-1로 달아났고 3회에도 선두타자 정원석이 솔로포로 1점을 보탰다.

하지만 리그 최고의 타선을 자랑하는 롯데도 만만치 않았다.

롯데는 4회 초 2사 1루에서 이대호가 선발투수 안승민에게서 중월 홈런을 날리면서 2점을 따라붙었다.

이대호는 나흘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으며 시즌 33홈런을 쌓으며 홈런 선두도 굳게 지켰다.

한화는 4-2로 앞선 6회말 이대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으나 7회 초에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불안한 리드는 계속됐다.

롯데는 2-5로 뒤진 8회 초 홍성흔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서는 절호의 역전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삼진을 잡은 공이 포수 뒤로 빠진 사이 3루로 향하던 주자 조성환이 협살에 걸려 아웃되면서 땅을 쳤다.

삼성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철벽 계투요원 권혁, 안지만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4-2로 따돌렸다.

삼성은 선발투수 이우선이 4이닝 동안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권혁과 안지만이 각각 3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수를 쌓았다.

권혁은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안지만은 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넥센은 문학구장을 찾아가 SK와 연장전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10회 초에 터진 장영석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6-5로 이겼다.

넥센은 5-4로 뒤져 패색이 짙은 9회 초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연장 10회 초 1사 후에 장영석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려 6-5로 리드를 되찾았으나 방심하기는 일렀다.

SK는 10회 말 2사 만루에서 박경완이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

한편 KIA는 신종길이 1회 초 도루를 하나 보태면서 구단 통산 처음으로 3천500도루를 쌓았고 김성근 SK 감독은 역대 두번째로 2천200경기에 출장한 사령탑이 됐다.
  • 기아 ‘김상현 역전 만루포’, 5위 복귀
    • 입력 2010-08-07 21:25:24
    • 수정2010-08-07 21:29:43
    연합뉴스
지난 시즌 홈런왕 김상현(30.KIA)이 역전 만루홈런을 날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갈구하는 KIA에 힘을 보탰다.

김상현은 7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켈빈 히메네스에게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김상현의 만루홈런은 개인통산 다섯번째이며 올 시즌 전체 리그를 따져서는 28번째다.

KIA는 김상현의 만루아치에 힘입어 두산을 6-2로 꺾고 44승56패를 기록해 LG(44승57패)를 제치고 5위에 복귀했다.

KIA는 1회 초 상대 실책과 내야 땅볼로 1점을 미리 뽑고서 두산과 팽팽한 투수전을 벌여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두산은 8회 초 무사 2루에서 김현수의 중전안타와 대타 이두환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KIA에는 지난 시즌 맹위를 떨쳤던 최희섭과 김상현의 `C-K포'가 도사리고 있었다.

kIA는 8회 말 선두타자 이현곤과 신종길이 잇따라 출루해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다. 후속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안치홍이 볼넷으로 진루하면서 만루를 이뤘다.

최희섭은 좌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홈 관중의 기대를 받으며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은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홈런을 때리면서 경기를 6-2로 뒤집었다.

대전구장에서는 신경현과 이대수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한화가 롯데를 잡고 3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한화는 김경언이 1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잇따라 2루와 3루를 훔쳤고 상대 선발투수 라이언 사도스키의 폭투 때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에는 1사 후에 신경현과 이대수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연속타자 홈런을 때리면서 3-1로 달아났고 3회에도 선두타자 정원석이 솔로포로 1점을 보탰다.

하지만 리그 최고의 타선을 자랑하는 롯데도 만만치 않았다.

롯데는 4회 초 2사 1루에서 이대호가 선발투수 안승민에게서 중월 홈런을 날리면서 2점을 따라붙었다.

이대호는 나흘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으며 시즌 33홈런을 쌓으며 홈런 선두도 굳게 지켰다.

한화는 4-2로 앞선 6회말 이대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으나 7회 초에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불안한 리드는 계속됐다.

롯데는 2-5로 뒤진 8회 초 홍성흔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서는 절호의 역전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삼진을 잡은 공이 포수 뒤로 빠진 사이 3루로 향하던 주자 조성환이 협살에 걸려 아웃되면서 땅을 쳤다.

삼성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철벽 계투요원 권혁, 안지만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4-2로 따돌렸다.

삼성은 선발투수 이우선이 4이닝 동안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권혁과 안지만이 각각 3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수를 쌓았다.

권혁은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안지만은 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넥센은 문학구장을 찾아가 SK와 연장전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10회 초에 터진 장영석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6-5로 이겼다.

넥센은 5-4로 뒤져 패색이 짙은 9회 초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연장 10회 초 1사 후에 장영석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려 6-5로 리드를 되찾았으나 방심하기는 일렀다.

SK는 10회 말 2사 만루에서 박경완이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

한편 KIA는 신종길이 1회 초 도루를 하나 보태면서 구단 통산 처음으로 3천500도루를 쌓았고 김성근 SK 감독은 역대 두번째로 2천200경기에 출장한 사령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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