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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eye] ‘네부타 축제’의 성공 비결
입력 2010.08.08 (09:36)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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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이맘때면 일본 아오모리 시에서는 전통 등불 축제인 ‘네부타 마쯔리’가 열립니다.

워낙 명성이 자자해 축제가 열리는 일주일간 아오모리 인구의 10배가 넘는 35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지방의 작은 도시가 어떻게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요?

김대홍 특파원이 그 비결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사과 산지로 유명한 일본 아오모리 시를 대표하는 '네부타 마쯔리'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입니다. 강렬한 북소리가 시내 곳곳에서 동시에 울려 퍼집니다. 흥겨운 장단에 맞춰 축제 참가자들은 신이 나게 춤을 춥니다.

<녹취> "랏세라..랏세라..랏세"

한데 어울려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너와 나의 경계가 없어집니다.

<녹취> "랏세라..랏세라..랏세"

축제의 꽃은 역시 '네부타'입니다. 화려한 등불, '네부타'들이 거리로 나오면 축제는 절정에 이릅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은 전설의 영웅들. 상상속 동물들.

<인터뷰>히로미(네부타 축제 관광객) : "멋있어요. 아주 화려하고요. 감격했습니다."

흥겨운 음악......춤추는 사람들... 그리고 형형색색의 네부타들이 밤늦게까지 아오모리시를 붉게 물들입니다.

올해 52살인 요시다 씨가 아침 일찍 '네부타' 제작소의 문을 엽니다.

10미터가 넘는 대형 천막을 한쪽으로 밀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해상공원에 마련된 네부타 제작소에서 생활한지 벌써 3개월째. 요시다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네부타 제작과정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네부타 바보'라고 부릅니다.

<인터뷰>요시다(네부타 축제 자원봉사자) : "무엇보다 마음이 흥분됩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사명감이라고나 할까요. 지금부터 네부타 축제를 한다, 이 지역 축제를 전국에 알린다는 기분 뿐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네부타 바보는 요시다 씨만이 아닙니다. 축제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도 모두 네부타 바보들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자발적으로 모여 회의를 하고 회의가 끝난 뒤에는 관광객을 안내하는 것. 사소한 일이지만 축제에 누군가는 꼭 해야할 소중한 임무입니다.

심지어 도쿄 등 대도시로 유학 간 학생들까지도 축제기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네부타 축제를 홍보합니다.

<녹취> "여러분!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를 꼭 보러오세요."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어떠냐에 따라 축제의 성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네부타란 '졸립다'는 뜻의 일본말, '네무이'의 아오모리 방언입니다. 추수를 앞두고 한창 일을 해야 할 여름까지 이런 버릇이 계속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잠을 쫓아내는 행사로 '네부타' 축제가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축제가 계속되면서 네부타는 거대한 등불 자체를 가르키는 말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진 마사코(자원봉사자) : "메이지 시대(1870년대)에 들어와서 이렇게 큰 네부타를 만들게 됐고 2차 세계대전 뒤 소화 20년(1945년) 이렇게 큰 축제가 됐습니다."

오늘은 '네부타'가 거리로 나가는 날. '네부타 축제'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가 마음에 걸립니다. 종이를 발라 만든 '네부타'가 비에 젖으면 쉽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부타'는 고대 전설에 나오는 인물이나 동물을 나무나 철사로 만들어 종이를 바른 다음 화려하게 채색해 완성합니다. 네부타의 주제는 다양합니다.

일본의 역사 인물뿐만 아니라 중국의 삼국지와 수호지에 나오는 무사들도 네부타의 단골 주인공들입니다. 이 '네부타'는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여포와 동탁'을 작품으로 만든 겁니다. 삼국지 최대 악역 '동탁'과 최강의 무사, '여포'의 싸움 장면을 재연한 것입니다.

<인터뷰>토노사키 겐(네부타 감독) : "중국 삼국지를 주제로 했습니다. 재작년에는 이집트를 주제로 한 것도 있었습니다. 우리 단체는 다양한 주제를 선택합니다."

네부타 축제가 성공하게 된 또 하나의 비밀은 바로 이러한 네부타. 그 자체의 볼거립니다. 3차원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등불이 형형색색의 한지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아오모리 주민들은 네부타를 만드는 사람을 '네부타 스승'이라고 부르며 존경합니다. 네부타 스승은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네부타 축제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해에는 어떤 네부타를 만들지 고민합니다. 보수가 변변치 않아도 네부타 스승들은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늘 새로운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막대한 돈을 들여 만든 이 네부타는 일주일 뒤 축제가 끝나면 모두 해체됩니다. 그리고 1년 뒤 새로운 네부타가 만들어집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네부타 축제의 또 하나의 성공 비밀입니다.

오후 5시. 결국 '네부타'를 보호하기 위해 거대한 투명 비닐을 덮기로 결정했습니다.

'네부타'는 받침까지 포함하면 가로 9미터 세로 7미터, 높이 5미터나 됩니다. 이런 대형 등불을 비닐로 덮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투명 비닐로 덮힌 네부타들이 거리로 나갑니다. 건장한 젊은 남자 30여명이 지휘자의 호각 소리에 맞춰 네부타 받침대를 끕니다. 관객들이 많은 곳에서는 네부타를 360도 회전도 합니다. 일주일 동안 네부타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은 모두 350만명. 아오모리 시 인구의 10배가 넘습니다.

네부타 한대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은 우리돈 2억원 정도. 올해도 네부타 22대가 축제에 참가했습니다. 최소한의 행사경비가 40억원이 넘는다는 얘깁니다. 이 막대한 돈을 모으는 것도 축제 성공의 비밀입니다.

네부타 제작자들은 우선 지역주민들로부터 한 푼, 두 푼 행사경비를 모읍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성금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역내 기업들의 후원을 받습니다. 대신 네부타 하단에 이런 후원업체들의 이름이나 선전 광고물을 달아줍니다.

돈을 내는 기업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없습니다. 전국의 모든 메스컴들이 네부타를 취재하기 위해 모여들기 때문에 기업을 충분히 선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종업원과 그 가족들에게는 네부타 축제를 우리가 지원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인터뷰>게이코(네부타 축제 관람객) : "2번째인데요. 대단히 박력이 있고 재미가 있어요."

네부타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비밀은 바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겁니다.

아오모리 시민들은 일 년에 단 한 번밖에 없는 이 네부타 축제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 매장들도 네부타 축제 때 사용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야마"9특산품 판매 부장) : "겨울철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때 총력을 쏟고 있어요."

지난 2007년 일본 은행은 네부타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액을 238억엔. 우리돈 3천 3백억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사사타(아오모리 관광컨벤션 협회 전무) : "네부타 축제는 일본 어디에도 없는 힘과 에너지를 갖고 있어요. 이처럼 훌륭한 축제는 이곳 밖에 없어요."

아오모리 어린이들은 어릴 적부터 네부타 축제에 사용되는 전통 악기의 연주방법를 배웁니다. 북을 치고 피리를 불고 손징을 울리며 아오모리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배웁니다. 앞으로 네부타 축제를 이끌어갈 사람은 바로 이 어린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다카야(초등학교 교사) : "어릴때 배운 것을 몸에 익혀야 앞으로 계속 네부타 축제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통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고장의 문화를 축제로 만든다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통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과 참여 의식, 그리고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필수적입니다. 세월을 뛰어넘어 발전하고 있는 네부타 축제는 이런 요소들을 모두 갖춘, 성공하는 축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특파원 eye] ‘네부타 축제’의 성공 비결
    • 입력 2010-08-08 09:36:41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해마다 이맘때면 일본 아오모리 시에서는 전통 등불 축제인 ‘네부타 마쯔리’가 열립니다.

워낙 명성이 자자해 축제가 열리는 일주일간 아오모리 인구의 10배가 넘는 35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지방의 작은 도시가 어떻게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요?

김대홍 특파원이 그 비결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사과 산지로 유명한 일본 아오모리 시를 대표하는 '네부타 마쯔리'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입니다. 강렬한 북소리가 시내 곳곳에서 동시에 울려 퍼집니다. 흥겨운 장단에 맞춰 축제 참가자들은 신이 나게 춤을 춥니다.

<녹취> "랏세라..랏세라..랏세"

한데 어울려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너와 나의 경계가 없어집니다.

<녹취> "랏세라..랏세라..랏세"

축제의 꽃은 역시 '네부타'입니다. 화려한 등불, '네부타'들이 거리로 나오면 축제는 절정에 이릅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은 전설의 영웅들. 상상속 동물들.

<인터뷰>히로미(네부타 축제 관광객) : "멋있어요. 아주 화려하고요. 감격했습니다."

흥겨운 음악......춤추는 사람들... 그리고 형형색색의 네부타들이 밤늦게까지 아오모리시를 붉게 물들입니다.

올해 52살인 요시다 씨가 아침 일찍 '네부타' 제작소의 문을 엽니다.

10미터가 넘는 대형 천막을 한쪽으로 밀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해상공원에 마련된 네부타 제작소에서 생활한지 벌써 3개월째. 요시다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네부타 제작과정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네부타 바보'라고 부릅니다.

<인터뷰>요시다(네부타 축제 자원봉사자) : "무엇보다 마음이 흥분됩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사명감이라고나 할까요. 지금부터 네부타 축제를 한다, 이 지역 축제를 전국에 알린다는 기분 뿐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네부타 바보는 요시다 씨만이 아닙니다. 축제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도 모두 네부타 바보들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자발적으로 모여 회의를 하고 회의가 끝난 뒤에는 관광객을 안내하는 것. 사소한 일이지만 축제에 누군가는 꼭 해야할 소중한 임무입니다.

심지어 도쿄 등 대도시로 유학 간 학생들까지도 축제기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네부타 축제를 홍보합니다.

<녹취> "여러분!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를 꼭 보러오세요."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어떠냐에 따라 축제의 성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네부타란 '졸립다'는 뜻의 일본말, '네무이'의 아오모리 방언입니다. 추수를 앞두고 한창 일을 해야 할 여름까지 이런 버릇이 계속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잠을 쫓아내는 행사로 '네부타' 축제가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축제가 계속되면서 네부타는 거대한 등불 자체를 가르키는 말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진 마사코(자원봉사자) : "메이지 시대(1870년대)에 들어와서 이렇게 큰 네부타를 만들게 됐고 2차 세계대전 뒤 소화 20년(1945년) 이렇게 큰 축제가 됐습니다."

오늘은 '네부타'가 거리로 나가는 날. '네부타 축제'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가 마음에 걸립니다. 종이를 발라 만든 '네부타'가 비에 젖으면 쉽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부타'는 고대 전설에 나오는 인물이나 동물을 나무나 철사로 만들어 종이를 바른 다음 화려하게 채색해 완성합니다. 네부타의 주제는 다양합니다.

일본의 역사 인물뿐만 아니라 중국의 삼국지와 수호지에 나오는 무사들도 네부타의 단골 주인공들입니다. 이 '네부타'는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여포와 동탁'을 작품으로 만든 겁니다. 삼국지 최대 악역 '동탁'과 최강의 무사, '여포'의 싸움 장면을 재연한 것입니다.

<인터뷰>토노사키 겐(네부타 감독) : "중국 삼국지를 주제로 했습니다. 재작년에는 이집트를 주제로 한 것도 있었습니다. 우리 단체는 다양한 주제를 선택합니다."

네부타 축제가 성공하게 된 또 하나의 비밀은 바로 이러한 네부타. 그 자체의 볼거립니다. 3차원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등불이 형형색색의 한지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아오모리 주민들은 네부타를 만드는 사람을 '네부타 스승'이라고 부르며 존경합니다. 네부타 스승은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네부타 축제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해에는 어떤 네부타를 만들지 고민합니다. 보수가 변변치 않아도 네부타 스승들은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늘 새로운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막대한 돈을 들여 만든 이 네부타는 일주일 뒤 축제가 끝나면 모두 해체됩니다. 그리고 1년 뒤 새로운 네부타가 만들어집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네부타 축제의 또 하나의 성공 비밀입니다.

오후 5시. 결국 '네부타'를 보호하기 위해 거대한 투명 비닐을 덮기로 결정했습니다.

'네부타'는 받침까지 포함하면 가로 9미터 세로 7미터, 높이 5미터나 됩니다. 이런 대형 등불을 비닐로 덮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투명 비닐로 덮힌 네부타들이 거리로 나갑니다. 건장한 젊은 남자 30여명이 지휘자의 호각 소리에 맞춰 네부타 받침대를 끕니다. 관객들이 많은 곳에서는 네부타를 360도 회전도 합니다. 일주일 동안 네부타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은 모두 350만명. 아오모리 시 인구의 10배가 넘습니다.

네부타 한대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은 우리돈 2억원 정도. 올해도 네부타 22대가 축제에 참가했습니다. 최소한의 행사경비가 40억원이 넘는다는 얘깁니다. 이 막대한 돈을 모으는 것도 축제 성공의 비밀입니다.

네부타 제작자들은 우선 지역주민들로부터 한 푼, 두 푼 행사경비를 모읍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성금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역내 기업들의 후원을 받습니다. 대신 네부타 하단에 이런 후원업체들의 이름이나 선전 광고물을 달아줍니다.

돈을 내는 기업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없습니다. 전국의 모든 메스컴들이 네부타를 취재하기 위해 모여들기 때문에 기업을 충분히 선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종업원과 그 가족들에게는 네부타 축제를 우리가 지원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인터뷰>게이코(네부타 축제 관람객) : "2번째인데요. 대단히 박력이 있고 재미가 있어요."

네부타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비밀은 바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겁니다.

아오모리 시민들은 일 년에 단 한 번밖에 없는 이 네부타 축제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 매장들도 네부타 축제 때 사용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야마"9특산품 판매 부장) : "겨울철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때 총력을 쏟고 있어요."

지난 2007년 일본 은행은 네부타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액을 238억엔. 우리돈 3천 3백억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사사타(아오모리 관광컨벤션 협회 전무) : "네부타 축제는 일본 어디에도 없는 힘과 에너지를 갖고 있어요. 이처럼 훌륭한 축제는 이곳 밖에 없어요."

아오모리 어린이들은 어릴 적부터 네부타 축제에 사용되는 전통 악기의 연주방법를 배웁니다. 북을 치고 피리를 불고 손징을 울리며 아오모리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배웁니다. 앞으로 네부타 축제를 이끌어갈 사람은 바로 이 어린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다카야(초등학교 교사) : "어릴때 배운 것을 몸에 익혀야 앞으로 계속 네부타 축제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통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고장의 문화를 축제로 만든다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통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과 참여 의식, 그리고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필수적입니다. 세월을 뛰어넘어 발전하고 있는 네부타 축제는 이런 요소들을 모두 갖춘, 성공하는 축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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