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클릭 월드] 러시아 기상이변, 곡물가격 폭등 外
입력 2010.08.08 (09:36) 특파원 현장보고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한주간의 국제뉴스 정리해드리는 시간 클릭 월듭니다.

국제 곡물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 3위 수출국인 러시아가 극심한 기상 이변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40년만에 찾아온 러시아.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서울의 10배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가뭄과 산불로 인해 수확기를 맞은 밀밭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올해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3분의 1까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곡물 재고량을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곡물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총리) : "우리는 러시아의 식품 가격 상승을 막고, 가축 수를 유지하고, 다음해에 대비해 재고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국제 선물시장에서는 밀 가격이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곡물가격이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중국, 홍수 피해 극심

유라시아 대륙의 북쪽과는 반대로 남쪽에서는 홍수피해가 극심합니다.

지난 5일 몬순성 폭우가 파키스탄 북서부를 강타해 천6백여명이 숨지고 천2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파키스탄 정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곳곳에서도 폭우로 물난리가 났는데요.. 28개 성과 시, 자치구에서 1억 4,000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양쯔강 등 주요 하천의 수위가 위험 수준으로 올라간 상태여서 피해 확산이 우려됩니다.

美 억만장자 40명, 재산 절반 이상 기부 약속

미국의 억만 장자 40명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부 운동을 주도한 이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인데요.. 빌 게이츠와 스타 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 CNN 창업자 테드 터너 등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녹취>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 "기부금이 질병에 고통받는 아이들과 교육 여건 개선, 가난한 이들의 노후를 위해 쓰여진다면 더 없이 좋을 것입니다."

이들이 기부할 재산을 합치면 최소한 175조 원에 이릅니다.

버핏과 게이츠는 지난 6월부터 억만장자 칠팔십 명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도 흔쾌히 응해줬다며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달엔 중국, 내년 3월엔 인도의 억만장자들과도 만나 기부를 권유할 예정입니다.

日 장수 국가 명성 흔들

지난달 도쿄의 최고령 남성으로 알려진 111세 노인이 실제로는 30년전에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현재 100살 이상 노인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미 숨지거나 행방불명돼 주민등록상에만 존재하는 고령자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장수국 이미지에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월드였습니다.

<앵커 멘트>

혹시 ‘리틀 보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작은 소년’이라는 뜻과는 영 어울리지 않지만,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인간을 향해 던져진 원자폭탄 이름입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터진 지 어제 날짜로 꼭 65년입니다.

세계 70여개국 대표가 어제 히로시마에 모여 그 날의 비극을 새겼는데요..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원폭 투하국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 핵무기 강국들이 처음으로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히로시마를 떠올리며 ‘핵 없는 세계’는 꿈꾸는 지금..지구상에는 2만개가 넘는 핵탄두가 존재합니다.

특파원현장보고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 [클릭 월드] 러시아 기상이변, 곡물가격 폭등 外
    • 입력 2010-08-08 09:36:41
    특파원 현장보고
한주간의 국제뉴스 정리해드리는 시간 클릭 월듭니다.

국제 곡물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 3위 수출국인 러시아가 극심한 기상 이변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40년만에 찾아온 러시아.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서울의 10배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가뭄과 산불로 인해 수확기를 맞은 밀밭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올해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3분의 1까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곡물 재고량을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곡물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총리) : "우리는 러시아의 식품 가격 상승을 막고, 가축 수를 유지하고, 다음해에 대비해 재고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국제 선물시장에서는 밀 가격이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곡물가격이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중국, 홍수 피해 극심

유라시아 대륙의 북쪽과는 반대로 남쪽에서는 홍수피해가 극심합니다.

지난 5일 몬순성 폭우가 파키스탄 북서부를 강타해 천6백여명이 숨지고 천2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파키스탄 정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곳곳에서도 폭우로 물난리가 났는데요.. 28개 성과 시, 자치구에서 1억 4,000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양쯔강 등 주요 하천의 수위가 위험 수준으로 올라간 상태여서 피해 확산이 우려됩니다.

美 억만장자 40명, 재산 절반 이상 기부 약속

미국의 억만 장자 40명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부 운동을 주도한 이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인데요.. 빌 게이츠와 스타 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 CNN 창업자 테드 터너 등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녹취>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 "기부금이 질병에 고통받는 아이들과 교육 여건 개선, 가난한 이들의 노후를 위해 쓰여진다면 더 없이 좋을 것입니다."

이들이 기부할 재산을 합치면 최소한 175조 원에 이릅니다.

버핏과 게이츠는 지난 6월부터 억만장자 칠팔십 명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도 흔쾌히 응해줬다며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달엔 중국, 내년 3월엔 인도의 억만장자들과도 만나 기부를 권유할 예정입니다.

日 장수 국가 명성 흔들

지난달 도쿄의 최고령 남성으로 알려진 111세 노인이 실제로는 30년전에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현재 100살 이상 노인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미 숨지거나 행방불명돼 주민등록상에만 존재하는 고령자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장수국 이미지에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월드였습니다.

<앵커 멘트>

혹시 ‘리틀 보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작은 소년’이라는 뜻과는 영 어울리지 않지만,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인간을 향해 던져진 원자폭탄 이름입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터진 지 어제 날짜로 꼭 65년입니다.

세계 70여개국 대표가 어제 히로시마에 모여 그 날의 비극을 새겼는데요..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원폭 투하국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 핵무기 강국들이 처음으로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히로시마를 떠올리며 ‘핵 없는 세계’는 꿈꾸는 지금..지구상에는 2만개가 넘는 핵탄두가 존재합니다.

특파원현장보고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