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빌딩·아파트 ‘높이별 소음도’ 측정한다

입력 2010.08.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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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고층 빌딩이나 공동주택의 높이별 소음도를 측정할 수 있는 `3차원 소음지도' 프로그램을 소음환경 영향평가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현행 소음환경 영향평가 방법은 소음원과 수평에 있는 지점에 대한 1차원적 예측만 가능해 복잡한 도심 빌딩이나 공동주택의 높이별 소음도 등 입체적 측정에 적용했을 때는 실제 소음과 3dB 이상 차이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었다.

이에 환경과학원은 복합 소음원, 복잡한 지형 등 다양한 조건을 가진 30여개 지역에서 소음지도 프로그램을 이용해 도로ㆍ철도 소음 실측값과 예측값을 비교해 대체로 ±2dB 이내로 예측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소음지도 프로그램의 표준화된 지침이 없어 소음 영향을 예측하는데 통일성과 정확성이 부족했다"며 "측정을 통해 소음지도 지침을 마련한 만큼 소음환경 영향평가 시 예측 오류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음지도 지침 마련으로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져 예측 오류로 인한 민원이 줄어들고 방음벽, 방음터널 등 최적의 소음저감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환경과학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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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층빌딩·아파트 ‘높이별 소음도’ 측정한다
    • 입력 2010-08-08 12:51:06
    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고층 빌딩이나 공동주택의 높이별 소음도를 측정할 수 있는 `3차원 소음지도' 프로그램을 소음환경 영향평가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현행 소음환경 영향평가 방법은 소음원과 수평에 있는 지점에 대한 1차원적 예측만 가능해 복잡한 도심 빌딩이나 공동주택의 높이별 소음도 등 입체적 측정에 적용했을 때는 실제 소음과 3dB 이상 차이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었다. 이에 환경과학원은 복합 소음원, 복잡한 지형 등 다양한 조건을 가진 30여개 지역에서 소음지도 프로그램을 이용해 도로ㆍ철도 소음 실측값과 예측값을 비교해 대체로 ±2dB 이내로 예측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소음지도 프로그램의 표준화된 지침이 없어 소음 영향을 예측하는데 통일성과 정확성이 부족했다"며 "측정을 통해 소음지도 지침을 마련한 만큼 소음환경 영향평가 시 예측 오류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음지도 지침 마련으로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져 예측 오류로 인한 민원이 줄어들고 방음벽, 방음터널 등 최적의 소음저감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환경과학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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