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LG서 훈련 마치고 호주행

입력 2010.08.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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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2군 캠프에 합류해 재활 훈련을 치렀던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3)이 8일 고국인 호주로 떠났다.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고 인대 접합 수술을 했던 옥스프링은 2007~2008년 뛰었던 LG에서 훈련을 하고 싶다며 지난달 19일 한국에 왔고 20일간 경기도 구리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LG는 옥스프링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나 실전에 나서기에는 근력이 부족하고 투구 밸런스도 아직 불안정하다고 결론 내렸다.

옥스프링은 앞으로 호주 세미프로팀에서 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옥스프링은 내년 시즌 영입할 수 있는 유력한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지속적으로 컨디션을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스프링은 LG에서 선발로 뛰면서 14승15패, 평균자책점 3.71을 남기고 검증을 마쳤다.

한편 외국인 투수 교체 시한(8월15일)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LG는 새 용병 수혈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년 영입 외국인 선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스카우트팀 관계자가 미국에 나가 있으나 뚜렷한 대체 요원을 못찾고 있다.

롯데, KIA와 4위 혈전을 벌이고 있으나 쓸만한 선발투수가 없어 고전 중인 LG는 필 더마트레, 오카모토 신야 두 투수로 올 시즌을 마칠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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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스프링, LG서 훈련 마치고 호주행
    • 입력 2010-08-08 14:04:14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2군 캠프에 합류해 재활 훈련을 치렀던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3)이 8일 고국인 호주로 떠났다.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고 인대 접합 수술을 했던 옥스프링은 2007~2008년 뛰었던 LG에서 훈련을 하고 싶다며 지난달 19일 한국에 왔고 20일간 경기도 구리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LG는 옥스프링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나 실전에 나서기에는 근력이 부족하고 투구 밸런스도 아직 불안정하다고 결론 내렸다. 옥스프링은 앞으로 호주 세미프로팀에서 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옥스프링은 내년 시즌 영입할 수 있는 유력한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지속적으로 컨디션을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스프링은 LG에서 선발로 뛰면서 14승15패, 평균자책점 3.71을 남기고 검증을 마쳤다. 한편 외국인 투수 교체 시한(8월15일)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LG는 새 용병 수혈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년 영입 외국인 선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스카우트팀 관계자가 미국에 나가 있으나 뚜렷한 대체 요원을 못찾고 있다. 롯데, KIA와 4위 혈전을 벌이고 있으나 쓸만한 선발투수가 없어 고전 중인 LG는 필 더마트레, 오카모토 신야 두 투수로 올 시즌을 마칠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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