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셔틀콕 남복 금메달

입력 2010.08.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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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꿈치 부상에서 벗어난 한국 셔틀콕의 기둥 이용대(삼성전기)가 정재성(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춰 2010 타이완오픈 그랑프리골드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용대-정재성은 8일 오후 타이완 타이베이 신주앙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복식 4강에서 대표팀 동료인 조건우(삼성전기)-권이구(김천시청)를 2-0(21-10 21-16)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1세트부터 11점차 대승을 거둔 이용대-정재성 콤비는 2세트에서 초반 6-6 동점을 이루며 잠시 주춤했지만, 연속 3득점으로 점수를 벌린 뒤 꾸준한 득점으로 5점차 승리를 챙기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역시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여자 복식의 간판 이효정(삼성전기)-김민정(전북은행)이 이경원(삼성전기)-유현영(한국체대)을 2-0(21-14, 22-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효정-김민정은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뒤 2세트에서도 17-12까지 점수를 벌리며 낙승을 예상했지만 연속 4실점하며 20-20 듀스까지 몰렸다. 잠시 숨을 고른 이효정-김민정은 듀스에서 침착하게 2점을 몰아쳐 정상에 올랐다.



반면 남자단식 결승에 나선 손완호(인하대.세계랭킹 25위)는 세계랭킹 8위 산토소 시몬(인도네시아)에게 0-2(14-21, 11-21)로 완패했고, 배승희(KT&G)도 여자단식 결승에서 청샤오치에(타이완)와 접전 끝에 1-2(11-21, 26-24, 17-21)로 패하며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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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정재성, 셔틀콕 남복 금메달
    • 입력 2010-08-08 19:00:00
    연합뉴스
 팔꿈치 부상에서 벗어난 한국 셔틀콕의 기둥 이용대(삼성전기)가 정재성(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춰 2010 타이완오픈 그랑프리골드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용대-정재성은 8일 오후 타이완 타이베이 신주앙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복식 4강에서 대표팀 동료인 조건우(삼성전기)-권이구(김천시청)를 2-0(21-10 21-16)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1세트부터 11점차 대승을 거둔 이용대-정재성 콤비는 2세트에서 초반 6-6 동점을 이루며 잠시 주춤했지만, 연속 3득점으로 점수를 벌린 뒤 꾸준한 득점으로 5점차 승리를 챙기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역시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여자 복식의 간판 이효정(삼성전기)-김민정(전북은행)이 이경원(삼성전기)-유현영(한국체대)을 2-0(21-14, 22-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효정-김민정은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뒤 2세트에서도 17-12까지 점수를 벌리며 낙승을 예상했지만 연속 4실점하며 20-20 듀스까지 몰렸다. 잠시 숨을 고른 이효정-김민정은 듀스에서 침착하게 2점을 몰아쳐 정상에 올랐다.

반면 남자단식 결승에 나선 손완호(인하대.세계랭킹 25위)는 세계랭킹 8위 산토소 시몬(인도네시아)에게 0-2(14-21, 11-21)로 완패했고, 배승희(KT&G)도 여자단식 결승에서 청샤오치에(타이완)와 접전 끝에 1-2(11-21, 26-24, 17-21)로 패하며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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