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 조업 어선 대승호 북측에 나포

입력 2010.08.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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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에서 조업 중 연락이 두절된 우리 어선 한척이 현재 북한 당국에 나포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경찰청은 포항 선적 어선인 대승호가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추정되는 동해 상에서 조업 중 연락이 끊겼는데, 현재 북한 성진항 근처에서 북측의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징어잡이 어선인 대승호는 지난 1일 포항을 출항해 다음달 10일쯤 귀항할 예정이었으며, 한국인 선원 4명과 중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원은 선장 58살 김칠이씨, 기관장 52살 김정환씨, 갑판장 60살 공영목씨, 선원 48살 이정득씨입니다.

해경 측은 대승호와 마지막 교신을 한 시점은 어제 오후 6시 반쯤이었으며, 오늘 새벽까지 어업정보통신국에 위치보고가 없다가 오후 2시 반쯤 '북한 당국에 단속돼 북한 성진항으로 이동중'이라는 위성전화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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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상 조업 어선 대승호 북측에 나포
    • 입력 2010-08-08 20:12:06
    사회
동해상에서 조업 중 연락이 두절된 우리 어선 한척이 현재 북한 당국에 나포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경찰청은 포항 선적 어선인 대승호가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추정되는 동해 상에서 조업 중 연락이 끊겼는데, 현재 북한 성진항 근처에서 북측의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징어잡이 어선인 대승호는 지난 1일 포항을 출항해 다음달 10일쯤 귀항할 예정이었으며, 한국인 선원 4명과 중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원은 선장 58살 김칠이씨, 기관장 52살 김정환씨, 갑판장 60살 공영목씨, 선원 48살 이정득씨입니다. 해경 측은 대승호와 마지막 교신을 한 시점은 어제 오후 6시 반쯤이었으며, 오늘 새벽까지 어업정보통신국에 위치보고가 없다가 오후 2시 반쯤 '북한 당국에 단속돼 북한 성진항으로 이동중'이라는 위성전화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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