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태풍 ‘뎬무’ 북상…내일, 전국에 비

4호 태풍 '뎬무'가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북상중인데요, 모레 새벽에는 제주도 부근을 지난 뒤 모레 오후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태풍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 40~150, 그 밖의 전국에 10~6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태풍이 멀리 있지만 태풍의 북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제주도와 남해안에 점차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내일은 태풍이 제주 남서쪽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는데요, 특히, 내일 밤에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매우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등 오늘 밤에도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0, 광주, 대구 29도로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물결은 태풍의 영향을 받는 남해상에서 6미터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수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