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저소득층 아이들이 배고픔과, 어른들의 무심함에 두번 상처받고 있습니다.
서울 일부지역에서 방학이란 이유로 급식비 지원을 반토막 낸 겁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지역 아동센터 지하교실, 아이들이 모여 컵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서울시와 구청이 지원하는 급식비 지원이 줄어들다보니 점심을 먹었어도 허기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한 개 가지고 모자라?) 네, 모자라요. (더 먹고 싶어?) 네 당연하죠, 전 확실히 모자라요."
그동안 방학 때는 한 끼에 3천5백 원씩 하루 두 끼가 지원되던 것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아동센터 측은 막막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성태숙(아동센터장) : "어쩌나 싶어요 솔직하게. 지금 막 안 먹일 수는 없잖아요. 안 먹일 수는 없어요."
급식비가 반쪽으로 줄어든 곳은 서울 구로와 마포, 강동구의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저소득층 아이들 천 여명이 끼니 걱정을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해당 구청은 서울시의 예산이 줄어든데다 예산 편성 당시보다 지원대상이 늘어나 급식비 확보가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KBS 취재가 시작되자 모자란다는 예산을 하루 만에 새로 배정하기도 합니다.
<녹취>구청 관계자 : "다시 예산요청을 했고 서울시에서는 이제 예산을 저희에게 내려주겠다고 하고..."
원칙 없는 주먹 구구식 행정에 갈 곳 없는 저소득층의 아이들이 힘겨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이 배고픔과, 어른들의 무심함에 두번 상처받고 있습니다.
서울 일부지역에서 방학이란 이유로 급식비 지원을 반토막 낸 겁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지역 아동센터 지하교실, 아이들이 모여 컵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서울시와 구청이 지원하는 급식비 지원이 줄어들다보니 점심을 먹었어도 허기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한 개 가지고 모자라?) 네, 모자라요. (더 먹고 싶어?) 네 당연하죠, 전 확실히 모자라요."
그동안 방학 때는 한 끼에 3천5백 원씩 하루 두 끼가 지원되던 것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아동센터 측은 막막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성태숙(아동센터장) : "어쩌나 싶어요 솔직하게. 지금 막 안 먹일 수는 없잖아요. 안 먹일 수는 없어요."
급식비가 반쪽으로 줄어든 곳은 서울 구로와 마포, 강동구의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저소득층 아이들 천 여명이 끼니 걱정을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해당 구청은 서울시의 예산이 줄어든데다 예산 편성 당시보다 지원대상이 늘어나 급식비 확보가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KBS 취재가 시작되자 모자란다는 예산을 하루 만에 새로 배정하기도 합니다.
<녹취>구청 관계자 : "다시 예산요청을 했고 서울시에서는 이제 예산을 저희에게 내려주겠다고 하고..."
원칙 없는 주먹 구구식 행정에 갈 곳 없는 저소득층의 아이들이 힘겨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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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비 반토막, 저소득층 아동 ‘결식 위기’
-
- 입력 2010-08-10 22:12:47
<앵커 멘트>
저소득층 아이들이 배고픔과, 어른들의 무심함에 두번 상처받고 있습니다.
서울 일부지역에서 방학이란 이유로 급식비 지원을 반토막 낸 겁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지역 아동센터 지하교실, 아이들이 모여 컵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서울시와 구청이 지원하는 급식비 지원이 줄어들다보니 점심을 먹었어도 허기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한 개 가지고 모자라?) 네, 모자라요. (더 먹고 싶어?) 네 당연하죠, 전 확실히 모자라요."
그동안 방학 때는 한 끼에 3천5백 원씩 하루 두 끼가 지원되던 것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아동센터 측은 막막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성태숙(아동센터장) : "어쩌나 싶어요 솔직하게. 지금 막 안 먹일 수는 없잖아요. 안 먹일 수는 없어요."
급식비가 반쪽으로 줄어든 곳은 서울 구로와 마포, 강동구의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저소득층 아이들 천 여명이 끼니 걱정을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해당 구청은 서울시의 예산이 줄어든데다 예산 편성 당시보다 지원대상이 늘어나 급식비 확보가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KBS 취재가 시작되자 모자란다는 예산을 하루 만에 새로 배정하기도 합니다.
<녹취>구청 관계자 : "다시 예산요청을 했고 서울시에서는 이제 예산을 저희에게 내려주겠다고 하고..."
원칙 없는 주먹 구구식 행정에 갈 곳 없는 저소득층의 아이들이 힘겨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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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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