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IOC위원장 후보 유력

입력 2001.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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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사마란치의 후임을 뽑는 IOC 위원장 선거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서방 언론들은 사상 첫 아시아계 IOC 위원장의 탄생, 김운용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판세기사를 타전하고 있습니다.
기호 1번을 배정받은 김 회장이 내친김에 1등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모스크바에서 조재익 특파원이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이 지난 일요일 이곳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김 의원은 언론과의 접촉을 애써 피하고 있습니다. 1분 1초라도 아껴 한 명이라도 더 IOC 위원들을 만나 표밭을 다지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을 평가하듯 이곳에 전해진 미국 신문들의 보도는 김운용 IOC 집행위원이 새 IOC 위원장으로 유력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USA투데이는 사마란치 시대가 가고 있다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김운용 위원과 벨기에의 자크 로게 위원을 유력후보로 점찍었습니다.
이 신문은 세계가 대부분 김 후보를 잘 알지 못하지만 그는 국제 스포츠에서 가장 막강한 인물이 될 수 있다면서 김 후보가 승리하면 첫 아시아계 IOC 위원장으로 기록되는 등 IOC 역사상 의미심장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열린 IOC집행위원회에서 김운용 후보는 위원장 선거에 기호 1번을 배정받았습니다.
새로운 세계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 IOC 위원장 선거는 오는 16일 치러집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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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운용, IOC위원장 후보 유력
    • 입력 2001-07-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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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사마란치의 후임을 뽑는 IOC 위원장 선거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서방 언론들은 사상 첫 아시아계 IOC 위원장의 탄생, 김운용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판세기사를 타전하고 있습니다. 기호 1번을 배정받은 김 회장이 내친김에 1등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모스크바에서 조재익 특파원이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이 지난 일요일 이곳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김 의원은 언론과의 접촉을 애써 피하고 있습니다. 1분 1초라도 아껴 한 명이라도 더 IOC 위원들을 만나 표밭을 다지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을 평가하듯 이곳에 전해진 미국 신문들의 보도는 김운용 IOC 집행위원이 새 IOC 위원장으로 유력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USA투데이는 사마란치 시대가 가고 있다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김운용 위원과 벨기에의 자크 로게 위원을 유력후보로 점찍었습니다. 이 신문은 세계가 대부분 김 후보를 잘 알지 못하지만 그는 국제 스포츠에서 가장 막강한 인물이 될 수 있다면서 김 후보가 승리하면 첫 아시아계 IOC 위원장으로 기록되는 등 IOC 역사상 의미심장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열린 IOC집행위원회에서 김운용 후보는 위원장 선거에 기호 1번을 배정받았습니다. 새로운 세계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 IOC 위원장 선거는 오는 16일 치러집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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