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의 김종남 특검보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당분간은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남 특검보가 전격 사퇴한 이유는 접대를 받았다는 전력 때문입니다.
부산지검 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0년 업자에게서 술과 식사 접대를 받았다는 투서가 접수돼 검찰이 감찰까지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김 특검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특검팀에 누를 끼치기 싫다며 사의를 밝혔고, 민경식 특검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녹취>이준(특검보) :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민 특검은 조만간 대통령에게 김 특검보의 해임을 공식 요청하고,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남 특검보가 불명예스럽게 중도 퇴진함에 따라 수사 차질도 불가피해졌습니다.
김 특검보가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과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의 향응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해왔기 때문입니다.
특검 출범 이후 어제 처음으로 이뤄진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도 김 특검보가 지휘했습니다.
특검팀은 우선 후임 특검보가 임명될 때까지 다른 특검보가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상 차관급 검사장 대우를 받고 있는 특검보가 중도 퇴진한 것은 9차례 특검 역사상 두번째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의 김종남 특검보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당분간은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남 특검보가 전격 사퇴한 이유는 접대를 받았다는 전력 때문입니다.
부산지검 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0년 업자에게서 술과 식사 접대를 받았다는 투서가 접수돼 검찰이 감찰까지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김 특검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특검팀에 누를 끼치기 싫다며 사의를 밝혔고, 민경식 특검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녹취>이준(특검보) :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민 특검은 조만간 대통령에게 김 특검보의 해임을 공식 요청하고,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남 특검보가 불명예스럽게 중도 퇴진함에 따라 수사 차질도 불가피해졌습니다.
김 특검보가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과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의 향응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해왔기 때문입니다.
특검 출범 이후 어제 처음으로 이뤄진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도 김 특검보가 지휘했습니다.
특검팀은 우선 후임 특검보가 임명될 때까지 다른 특검보가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상 차관급 검사장 대우를 받고 있는 특검보가 중도 퇴진한 것은 9차례 특검 역사상 두번째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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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대 의혹’ 김종남 특검보 사퇴…수사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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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2 22:12:10
<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의 김종남 특검보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당분간은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남 특검보가 전격 사퇴한 이유는 접대를 받았다는 전력 때문입니다.
부산지검 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0년 업자에게서 술과 식사 접대를 받았다는 투서가 접수돼 검찰이 감찰까지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김 특검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특검팀에 누를 끼치기 싫다며 사의를 밝혔고, 민경식 특검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녹취>이준(특검보) :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민 특검은 조만간 대통령에게 김 특검보의 해임을 공식 요청하고,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남 특검보가 불명예스럽게 중도 퇴진함에 따라 수사 차질도 불가피해졌습니다.
김 특검보가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과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의 향응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해왔기 때문입니다.
특검 출범 이후 어제 처음으로 이뤄진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도 김 특검보가 지휘했습니다.
특검팀은 우선 후임 특검보가 임명될 때까지 다른 특검보가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상 차관급 검사장 대우를 받고 있는 특검보가 중도 퇴진한 것은 9차례 특검 역사상 두번째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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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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