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천문 우주쇼’ 벌어진다

입력 2010.08.13 (13:20) 수정 2010.08.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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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저녁 서쪽 하늘에서는 행성 4개와 달이 한꺼번에 보이는 '천문 우주쇼'가 벌어집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저녁 해가 지고 난 7시 반부터 서쪽 하늘에서 태양계 행성 4개와 달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성, 화성, 토성은 고도 20도 높이에 떠 있으며 그 아래에 달이 있고 수성은 좀더 서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고도 10도 높이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수성은 밤 8시 반쯤 사라지며, 금성과 화성, 토성은 달과 함께 밤 9시까지 볼 수 있습니다.

천문연구원측은 오늘밤 달이 밝지 않은 초승달이어서 행성들을 관측하기에 좋은 조건이며 내일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페르세우스 별자리 쪽에서는 별똥별이 평소보다 많이 떨어지는 '유성우 현상'이 일어납니다.

유성을 보려면 주변에 밝은 빛이 없는 곳에서 머리 꼭대기의 하늘을 넓은 시야로 관측하면 됩니다.

천문연구원은 오늘 저녁 서울 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에서 일반인들 누구나 망원경으로 천문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별 헤는 밤 인 서울' 행사를 엽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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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저녁 ‘천문 우주쇼’ 벌어진다
    • 입력 2010-08-13 13:20:34
    • 수정2010-08-13 13: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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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저녁 서쪽 하늘에서는 행성 4개와 달이 한꺼번에 보이는 '천문 우주쇼'가 벌어집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저녁 해가 지고 난 7시 반부터 서쪽 하늘에서 태양계 행성 4개와 달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성, 화성, 토성은 고도 20도 높이에 떠 있으며 그 아래에 달이 있고 수성은 좀더 서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고도 10도 높이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수성은 밤 8시 반쯤 사라지며, 금성과 화성, 토성은 달과 함께 밤 9시까지 볼 수 있습니다. 천문연구원측은 오늘밤 달이 밝지 않은 초승달이어서 행성들을 관측하기에 좋은 조건이며 내일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페르세우스 별자리 쪽에서는 별똥별이 평소보다 많이 떨어지는 '유성우 현상'이 일어납니다. 유성을 보려면 주변에 밝은 빛이 없는 곳에서 머리 꼭대기의 하늘을 넓은 시야로 관측하면 됩니다. 천문연구원은 오늘 저녁 서울 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에서 일반인들 누구나 망원경으로 천문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별 헤는 밤 인 서울' 행사를 엽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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