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D-90 “국제 금융안전망 구축”
입력 2010.08.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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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서울 정상회의가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핵심 의제 중 하나가 글로벌 금융 안전망인데, 이게 왜 필요한지, 박일중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약 2년 전, 미국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본격화된 금융위기.
<녹취> 리먼(직원/2008년 9월 16일) : "가장 충격적인 것은 리먼처럼 큰 금융기관이 지금처럼 파산할 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관련이 적었던 우리나라까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한 달여 사이 30% 넘게 폭등했고, 미국과 통화 교환 계약을 맺기 위해 끈질긴 설득을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총재/2008년 10월 30일) : "미 연준과 계약이 체결된 것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리스발 재정위기.
세계 금융시장은 다시 한번 출렁였습니다.
최종 대부자라는 IMF가 있었지만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위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준(금융연구원장) : "낙인 효과가 있어서 여러 나라들이 IMF로 대출 받기를 꺼려 하기 때문에 기존 금융안전망이라는 것들에 단점이 있었습니다."
외환위기에 취약한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더욱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G20 서울 정상회의가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핵심 의제 중 하나가 글로벌 금융 안전망인데, 이게 왜 필요한지, 박일중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약 2년 전, 미국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본격화된 금융위기.
<녹취> 리먼(직원/2008년 9월 16일) : "가장 충격적인 것은 리먼처럼 큰 금융기관이 지금처럼 파산할 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관련이 적었던 우리나라까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한 달여 사이 30% 넘게 폭등했고, 미국과 통화 교환 계약을 맺기 위해 끈질긴 설득을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총재/2008년 10월 30일) : "미 연준과 계약이 체결된 것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리스발 재정위기.
세계 금융시장은 다시 한번 출렁였습니다.
최종 대부자라는 IMF가 있었지만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위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준(금융연구원장) : "낙인 효과가 있어서 여러 나라들이 IMF로 대출 받기를 꺼려 하기 때문에 기존 금융안전망이라는 것들에 단점이 있었습니다."
외환위기에 취약한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더욱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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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정상회의 D-90 “국제 금융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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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3 22:08:09
<앵커 멘트>
G20 서울 정상회의가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핵심 의제 중 하나가 글로벌 금융 안전망인데, 이게 왜 필요한지, 박일중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약 2년 전, 미국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본격화된 금융위기.
<녹취> 리먼(직원/2008년 9월 16일) : "가장 충격적인 것은 리먼처럼 큰 금융기관이 지금처럼 파산할 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관련이 적었던 우리나라까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한 달여 사이 30% 넘게 폭등했고, 미국과 통화 교환 계약을 맺기 위해 끈질긴 설득을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총재/2008년 10월 30일) : "미 연준과 계약이 체결된 것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리스발 재정위기.
세계 금융시장은 다시 한번 출렁였습니다.
최종 대부자라는 IMF가 있었지만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위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준(금융연구원장) : "낙인 효과가 있어서 여러 나라들이 IMF로 대출 받기를 꺼려 하기 때문에 기존 금융안전망이라는 것들에 단점이 있었습니다."
외환위기에 취약한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더욱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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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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