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속 얼음, 치아 손상 주의

입력 2010.08.14 (21:38) 수정 2010.08.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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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위를 잊기위해 찬 음료수에 얼음까지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덥다고 얼음까지 다 씹어드시면 치아가 상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시원한 음료.



마시고 난 뒤 남는 얼음은 애물단지입니다.



<인터뷰> 한종호(경기도 일산동) : " 날씨는 덥고 버리기는 뭐하고, 씹는 감도 있고 해서 주로 씹어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음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깨물었다간 치아를 다칠 수 있습니다.



이런 얼음이나 사탕 등 딱딱한 음식물을 즐겨먹었던 이 여성은 최근 치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미정(서울 내수동) : "깨물어먹는 걸 좋아했고요. 요즘 많이 더워서 얼음을 깨먹고 했는데 시큰거려서 왔더니, 금이 갔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치아 뿌리까지 손상돼 치아를 뽑았습니다.



<인터뷰>이정욱(치과의사) : "얼음 정도를 쉽게 생각하시는데, 얼음같이 딱딱한 음식을 반복적으로 드실 경우엔 치아에 금이 가서 치아에 균열이 생기게 되면,치아를 잃게 되는..."



치아에 일단 균열이 생기면 복구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딱딱한 빙과류를 즐겨먹는 어린이나, 치아가 약한 노약자들은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여름철, 이열치열이라면서 뜨거운 음식을 먹은 뒤, 갑자기 차갑고 딱딱한 후식을 먹게 되면, 그 온도 차이만큼 치아가 받는 부담도 더 커집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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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 속 얼음, 치아 손상 주의
    • 입력 2010-08-14 21:38:22
    • 수정2010-08-14 22:47:15
    뉴스 9
<앵커 멘트>

더위를 잊기위해 찬 음료수에 얼음까지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덥다고 얼음까지 다 씹어드시면 치아가 상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시원한 음료.

마시고 난 뒤 남는 얼음은 애물단지입니다.

<인터뷰> 한종호(경기도 일산동) : " 날씨는 덥고 버리기는 뭐하고, 씹는 감도 있고 해서 주로 씹어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음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깨물었다간 치아를 다칠 수 있습니다.

이런 얼음이나 사탕 등 딱딱한 음식물을 즐겨먹었던 이 여성은 최근 치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미정(서울 내수동) : "깨물어먹는 걸 좋아했고요. 요즘 많이 더워서 얼음을 깨먹고 했는데 시큰거려서 왔더니, 금이 갔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치아 뿌리까지 손상돼 치아를 뽑았습니다.

<인터뷰>이정욱(치과의사) : "얼음 정도를 쉽게 생각하시는데, 얼음같이 딱딱한 음식을 반복적으로 드실 경우엔 치아에 금이 가서 치아에 균열이 생기게 되면,치아를 잃게 되는..."

치아에 일단 균열이 생기면 복구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딱딱한 빙과류를 즐겨먹는 어린이나, 치아가 약한 노약자들은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여름철, 이열치열이라면서 뜨거운 음식을 먹은 뒤, 갑자기 차갑고 딱딱한 후식을 먹게 되면, 그 온도 차이만큼 치아가 받는 부담도 더 커집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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