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극우파 정치인들 日신사참배 강행

<앵커 멘트>

유럽 극우파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했습니다.

홍수가 휩쓸고간 파키스탄에는 전염병이 번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지형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참배를 위해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서는 사람들,

장 마리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 대표와 영국 국민당 2인자인 애덤 워커를 비롯한 유럽 극우 정치인 10여명입니다.

<인터뷰>장 마리 르펜(프랑스 국민전선 대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사람을 명예롭게 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들의 참배는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내각 각료 전원이 참배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 신종 슈퍼 박테리아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벨기에 루벤 대학은 파키스탄 여행 중 부상을 입은 자국민 한 명이 신종 박테리아로 지난 6월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건국 이후 최악의 홍수로 천5백 명 넘는 사람들이 숨진 파키스탄,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이곳에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가 덮쳤습니다.

병원은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린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크타 후세인(의사) : "아이들이 피부병과 설사, 열로 고통받고 있어 치료하고 있죠."

비위생적인 환경에다 식수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어 전염병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핵개발을 놓고 국제사회와 대립하고 있는 이란의 첫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러시아가 오는 21일 원료를 공급하면 6개월 뒤 최대 발전 용량에 도달할 예정이어서 제재에 나선 미국이 난감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