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시간 예보’ 2개월째 90% 적중

입력 2010.08.17 (06:14) 수정 2010.08.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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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6월 중순부터 시작한 1시간 단위 `초단기 예보'의 적중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15~30일)과 7월(1~31일) 전국 읍ㆍ면ㆍ동의 1시간 단위 '초단기 예보' 적중률이 평균 90.5%(강수 유무 기준)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3천600여개의 읍·면·동별로 1시간 단위 예보 내용과 실제 지역별 날씨를 비교한 것이다.

2, 3시간 후 날씨에 대한 초단기예보 적중률은 각각 89.6%, 89%였으며, 초단기 예보 전체(1, 2, 3시간 후 날씨 예보)의 평균 적중률은 90%였다.

6월(15~30일) 초단기 예보 적중률은 91.1%, 7월은 89.4%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동네예보를 3시간 단위로 해왔으나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게릴라성 호우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6월15일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단위의 초단기 예보를 시작했다.

초단기 예보는 남한 육상지역 읍·면·동의 강수량, 강수형태, 하늘상태를 예상하는 것으로, 기상청은 발표 시점부터 3시간 후까지 1시간 단위로 끊어 예보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크다. 이런 폭우에 대비하는 데 초단기 예보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초단기예보를 홈페이지(www.kma.go.kr)에 제공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PC용 위젯과 모바일 기기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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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1시간 예보’ 2개월째 90% 적중
    • 입력 2010-08-17 06:14:52
    • 수정2010-08-17 08:34:17
    연합뉴스
기상청이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6월 중순부터 시작한 1시간 단위 `초단기 예보'의 적중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15~30일)과 7월(1~31일) 전국 읍ㆍ면ㆍ동의 1시간 단위 '초단기 예보' 적중률이 평균 90.5%(강수 유무 기준)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3천600여개의 읍·면·동별로 1시간 단위 예보 내용과 실제 지역별 날씨를 비교한 것이다. 2, 3시간 후 날씨에 대한 초단기예보 적중률은 각각 89.6%, 89%였으며, 초단기 예보 전체(1, 2, 3시간 후 날씨 예보)의 평균 적중률은 90%였다. 6월(15~30일) 초단기 예보 적중률은 91.1%, 7월은 89.4%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동네예보를 3시간 단위로 해왔으나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게릴라성 호우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6월15일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단위의 초단기 예보를 시작했다. 초단기 예보는 남한 육상지역 읍·면·동의 강수량, 강수형태, 하늘상태를 예상하는 것으로, 기상청은 발표 시점부터 3시간 후까지 1시간 단위로 끊어 예보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크다. 이런 폭우에 대비하는 데 초단기 예보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초단기예보를 홈페이지(www.kma.go.kr)에 제공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PC용 위젯과 모바일 기기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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