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시작?…내일까지 남부 최고 80㎜

입력 2010.08.17 (06:32) 수정 2010.08.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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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부터 일주일 가까이 국지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이 끝날 때쯤 나타나는 가을장마와 비슷한데,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이 지난 뒤 지난주부터 일주일 가까이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을 따라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져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한시간에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잠시 남쪽으로 물러나면서 장마 때처럼 정체전선이 만들어졌고, 이 전선을 따라 비구름이 계속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끝날 때쯤 나타나는 가을장마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나지 않고 다시 확장할 것으로 보여 비구름은 앞으로 한반도 북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비구름이 물러가기 전까지인 오늘 오전까지는 남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지방에 최고 80mm가 넘겠고, 충청지방에 5에서 40mm 가량입니다.

이번 비는 오후늦게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경북 일부지역에선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구름이 지난 뒤 내일 오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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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장마’ 시작?…내일까지 남부 최고 80㎜
    • 입력 2010-08-17 06:32:26
    • 수정2010-08-17 0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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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부터 일주일 가까이 국지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이 끝날 때쯤 나타나는 가을장마와 비슷한데,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이 지난 뒤 지난주부터 일주일 가까이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을 따라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져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한시간에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잠시 남쪽으로 물러나면서 장마 때처럼 정체전선이 만들어졌고, 이 전선을 따라 비구름이 계속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끝날 때쯤 나타나는 가을장마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나지 않고 다시 확장할 것으로 보여 비구름은 앞으로 한반도 북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비구름이 물러가기 전까지인 오늘 오전까지는 남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지방에 최고 80mm가 넘겠고, 충청지방에 5에서 40mm 가량입니다. 이번 비는 오후늦게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경북 일부지역에선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구름이 지난 뒤 내일 오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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