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영남 호우특보…시간당 60㎜ 폭우

입력 2010.08.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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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과 영남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밤사이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다시 쏟아졌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수진 기자, 지금도 비가 계속되고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전주는 빗줄기가 다소 약한 상태지만 남원과 순창 등 내륙 산간 지역에는 밤새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전북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전북 임실과 순창, 전남 담양, 경남 거창 등 5개 시, 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북 고창과 광주, 담양, 대구 등 15개 시, 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밤사이 내린 비의 양은 순창 125밀리미터를 최고로 남원 122, 임실 102, 전남 곡성 108.5 ,담양 108, 경남 거창 북상면 85밀리미터 등입니다.

계속된 비로 영산강과 동진강 유역 3곳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섬진강댐도 홍수에 대비해 초당 천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장수군 번암면 88고속도로와 대전·진주 고속도로 장수분기점 부근에 산사태가 나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또, 임실 오수면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마을 주민 백여 명이 대피했고 복구됐던 재래시장 한 곳도 다시 침수됐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까지 곳에 따라 20에서 6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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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영남 호우특보…시간당 60㎜ 폭우
    • 입력 2010-08-17 0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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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과 영남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밤사이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다시 쏟아졌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수진 기자, 지금도 비가 계속되고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전주는 빗줄기가 다소 약한 상태지만 남원과 순창 등 내륙 산간 지역에는 밤새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전북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전북 임실과 순창, 전남 담양, 경남 거창 등 5개 시, 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북 고창과 광주, 담양, 대구 등 15개 시, 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밤사이 내린 비의 양은 순창 125밀리미터를 최고로 남원 122, 임실 102, 전남 곡성 108.5 ,담양 108, 경남 거창 북상면 85밀리미터 등입니다. 계속된 비로 영산강과 동진강 유역 3곳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섬진강댐도 홍수에 대비해 초당 천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장수군 번암면 88고속도로와 대전·진주 고속도로 장수분기점 부근에 산사태가 나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또, 임실 오수면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마을 주민 백여 명이 대피했고 복구됐던 재래시장 한 곳도 다시 침수됐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까지 곳에 따라 20에서 6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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