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
입력 2010.08.17 (08:58)
수정 2010.08.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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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변화가 많은 곳이 바로 연예계인데요.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단맛, 쓴맛을 보며 성장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좌충우돌 서울 상경 스토리!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광주” “제가 서울에 19살에 올라왔는데요” “2007년 서울 상경했을 때” “나는 서울사람이니까”
사연도, 나이도, 고향도 가지각색 오직 스타가 되기 위해 서울에 왔다~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 함께 보시죠!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입니다.
빅뱅의 야망 넘치는 막내 승리군입니다.
오디션을 위해 서울로 올라 오면서 가슴 아픈 추억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승리군 고향이 어디죠?"
<녹취>승리(빅뱅):"광주"
<녹취>지드래곤(빅뱅):"광주의 자랑이 저죠"
<녹취>탑(빅뱅):"천안의 호두과자, 광주에 승리! 광주의 명물이었던 승리군이죠!"
<녹취> 승리(빅뱅):"이때껏 만났던 여자가 한분 계세요 서울로 오셨는데 제가 하고있는 일이랑 안 맞아서 이별을 했죠 첫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승리군, 서울에서 아픈만큼 더 성숙해 지세요 반대로 서울에 갓 상경하자마자 연애부터 한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부산 래퍼 쌈디인데요.
<녹취> 탁재훈(가수):"여자 친구 있습니까?"
<녹취> 쌈디(가수):"네. 있습니다."
2007년도 서울 상경했을 때 저의 거지같은 생활을 일으켜 줬습니다.
<녹취> 김구라(개그맨):"복지가야? 뭐야 그분?"
<녹취>쌈디(가수):"제 주머니에 500원 밖에 없을 때 여자 친구가 사는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추운 겨울날, 스파게티도 사주고 와인도 사주고..."
<녹취>탁재훈(가수):"차라리 그거 사줄 돈으로 걸어가느니 차비를 주지..."
<녹취>쌈디(가수):"끝나고 차비까지 받아왔습니다."
이제 여자 친구에게 그 사랑 돌려주세요! 꽃미남 그룹 S501에도 전주에서 상경한 멤버가 있습니다.
바로 김규종씨인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서울에 와서 겪었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김규종(가수):"제가 서울에 19살에 올라왔는데요. 현중이 형 집에 놀러갔어요 모두 잠이 들고 저는 화장실에 볼일을 보고 내리려는데 옆에 써 있더라고요. 세정을 딱 눌렀어요. 눌렀는데 물이 안내려가고 나오는 거예요. 이거를 손으로 계속 막으면서 세정이 아닌가 밑에 무빙이 있는거예요. 무브 누르니까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거예요."
중학교 시절 대구에서 올라온 샤이니의 키도 아찔한 사건을 겪었는데요.
<녹취> 키(샤이니):"고향이 대구라서 학교생활과 함께 병행해야 했어요. 첫날 혼자 서울역을 갔었어요. 처음 지하철을 탔어요. 정장을 입으신 안경쓰신 아저씨가 오시는거예요. 자기가 대구에서 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돈 조금만 빌려주시면 안되냐고. 어, 대구시냐고... 저도 대구에서 왔다고...선뜻 학생이지만 큰돈을 내드렸는데 서울역을 학생 혼자 왔다 갔다 하면 그런일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때 이후로 사람들이 길 물어봐도 몰라,몰라 이러죠!"
눈물 젖은 서울상경기도 있습니다.
8등신 송혜교, 롤러코스터걸로 정가은씨! 웃음 뒤에 남모르는 긴 무명시절이 있었는데요.
<녹취> 정가은(방송인):"부산에 저랑 같은 미스코리아 친구랑 서울가서 우리 꿈을 조금더 펼쳐보자..이러고 서초동의 지하방에서 친구랑 돈 나눠 가지고 창문 열면 사람들 지나가는 발만 보이는...그게 사람이 굉장히 우울해 지더라고요. 창문 열면 햇살이 쫙 들어와야 하는데 사람 발들이 막 지나다니니까 지금은 제가 전세로 바꿨거든요. 1억4천 5백을 제가 서울 와서 모았어요."
이제 햇빛 볼 수 있겠죠.
왕의 남자로 벼락스타가 된 이준기 씨도 연기자의 꿈을 위해 부산에서 올라왔는데요.
<녹취> 이준기(연기자):"연극을 같이 보러가자고 해서 봤는데 햄릿이라는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대학에 낙방하고 제대로 뜻을 펼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가출을 해 서울로 올라왔는데요.
<녹취> 이준기(연기자):"처음에 아버지한테 올라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말한마디 하고 상경을 해버렸어요. 옥탑방을 주시더라고요. 겨울에는 물 안나오고 얼어서.. 여름에는 쥐랑 바퀴벌레 엄청 나오고..호텔방 같았고..."
현재 서른살로 최고령 아이돌멤버인 애프터스쿨의 가희씨입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20살 때부터 객지생활을 했는데요.
<녹취> 가희(애프터 스쿨):"제가 집을 나오고 나서 7년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안했거든요. 제 첫방송을 보시고 우리 지영이가 제일 예쁘다. 이렇게 하신거예요. 이제야 아버지한테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싶어요."
진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어려운 시련들을 이겨내면서 성숙해진 스타들, 그래서 더욱 빛나는게 아닐까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변화가 많은 곳이 바로 연예계인데요.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단맛, 쓴맛을 보며 성장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좌충우돌 서울 상경 스토리!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광주” “제가 서울에 19살에 올라왔는데요” “2007년 서울 상경했을 때” “나는 서울사람이니까”
사연도, 나이도, 고향도 가지각색 오직 스타가 되기 위해 서울에 왔다~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 함께 보시죠!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입니다.
빅뱅의 야망 넘치는 막내 승리군입니다.
오디션을 위해 서울로 올라 오면서 가슴 아픈 추억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승리군 고향이 어디죠?"
<녹취>승리(빅뱅):"광주"
<녹취>지드래곤(빅뱅):"광주의 자랑이 저죠"
<녹취>탑(빅뱅):"천안의 호두과자, 광주에 승리! 광주의 명물이었던 승리군이죠!"
<녹취> 승리(빅뱅):"이때껏 만났던 여자가 한분 계세요 서울로 오셨는데 제가 하고있는 일이랑 안 맞아서 이별을 했죠 첫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승리군, 서울에서 아픈만큼 더 성숙해 지세요 반대로 서울에 갓 상경하자마자 연애부터 한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부산 래퍼 쌈디인데요.
<녹취> 탁재훈(가수):"여자 친구 있습니까?"
<녹취> 쌈디(가수):"네. 있습니다."
2007년도 서울 상경했을 때 저의 거지같은 생활을 일으켜 줬습니다.
<녹취> 김구라(개그맨):"복지가야? 뭐야 그분?"
<녹취>쌈디(가수):"제 주머니에 500원 밖에 없을 때 여자 친구가 사는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추운 겨울날, 스파게티도 사주고 와인도 사주고..."
<녹취>탁재훈(가수):"차라리 그거 사줄 돈으로 걸어가느니 차비를 주지..."
<녹취>쌈디(가수):"끝나고 차비까지 받아왔습니다."
이제 여자 친구에게 그 사랑 돌려주세요! 꽃미남 그룹 S501에도 전주에서 상경한 멤버가 있습니다.
바로 김규종씨인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서울에 와서 겪었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김규종(가수):"제가 서울에 19살에 올라왔는데요. 현중이 형 집에 놀러갔어요 모두 잠이 들고 저는 화장실에 볼일을 보고 내리려는데 옆에 써 있더라고요. 세정을 딱 눌렀어요. 눌렀는데 물이 안내려가고 나오는 거예요. 이거를 손으로 계속 막으면서 세정이 아닌가 밑에 무빙이 있는거예요. 무브 누르니까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거예요."
중학교 시절 대구에서 올라온 샤이니의 키도 아찔한 사건을 겪었는데요.
<녹취> 키(샤이니):"고향이 대구라서 학교생활과 함께 병행해야 했어요. 첫날 혼자 서울역을 갔었어요. 처음 지하철을 탔어요. 정장을 입으신 안경쓰신 아저씨가 오시는거예요. 자기가 대구에서 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돈 조금만 빌려주시면 안되냐고. 어, 대구시냐고... 저도 대구에서 왔다고...선뜻 학생이지만 큰돈을 내드렸는데 서울역을 학생 혼자 왔다 갔다 하면 그런일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때 이후로 사람들이 길 물어봐도 몰라,몰라 이러죠!"
눈물 젖은 서울상경기도 있습니다.
8등신 송혜교, 롤러코스터걸로 정가은씨! 웃음 뒤에 남모르는 긴 무명시절이 있었는데요.
<녹취> 정가은(방송인):"부산에 저랑 같은 미스코리아 친구랑 서울가서 우리 꿈을 조금더 펼쳐보자..이러고 서초동의 지하방에서 친구랑 돈 나눠 가지고 창문 열면 사람들 지나가는 발만 보이는...그게 사람이 굉장히 우울해 지더라고요. 창문 열면 햇살이 쫙 들어와야 하는데 사람 발들이 막 지나다니니까 지금은 제가 전세로 바꿨거든요. 1억4천 5백을 제가 서울 와서 모았어요."
이제 햇빛 볼 수 있겠죠.
왕의 남자로 벼락스타가 된 이준기 씨도 연기자의 꿈을 위해 부산에서 올라왔는데요.
<녹취> 이준기(연기자):"연극을 같이 보러가자고 해서 봤는데 햄릿이라는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대학에 낙방하고 제대로 뜻을 펼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가출을 해 서울로 올라왔는데요.
<녹취> 이준기(연기자):"처음에 아버지한테 올라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말한마디 하고 상경을 해버렸어요. 옥탑방을 주시더라고요. 겨울에는 물 안나오고 얼어서.. 여름에는 쥐랑 바퀴벌레 엄청 나오고..호텔방 같았고..."
현재 서른살로 최고령 아이돌멤버인 애프터스쿨의 가희씨입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20살 때부터 객지생활을 했는데요.
<녹취> 가희(애프터 스쿨):"제가 집을 나오고 나서 7년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안했거든요. 제 첫방송을 보시고 우리 지영이가 제일 예쁘다. 이렇게 하신거예요. 이제야 아버지한테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싶어요."
진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어려운 시련들을 이겨내면서 성숙해진 스타들, 그래서 더욱 빛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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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변화가 많은 곳이 바로 연예계인데요.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단맛, 쓴맛을 보며 성장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좌충우돌 서울 상경 스토리!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광주” “제가 서울에 19살에 올라왔는데요” “2007년 서울 상경했을 때” “나는 서울사람이니까”
사연도, 나이도, 고향도 가지각색 오직 스타가 되기 위해 서울에 왔다~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 함께 보시죠!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입니다.
빅뱅의 야망 넘치는 막내 승리군입니다.
오디션을 위해 서울로 올라 오면서 가슴 아픈 추억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승리군 고향이 어디죠?"
<녹취>승리(빅뱅):"광주"
<녹취>지드래곤(빅뱅):"광주의 자랑이 저죠"
<녹취>탑(빅뱅):"천안의 호두과자, 광주에 승리! 광주의 명물이었던 승리군이죠!"
<녹취> 승리(빅뱅):"이때껏 만났던 여자가 한분 계세요 서울로 오셨는데 제가 하고있는 일이랑 안 맞아서 이별을 했죠 첫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승리군, 서울에서 아픈만큼 더 성숙해 지세요 반대로 서울에 갓 상경하자마자 연애부터 한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부산 래퍼 쌈디인데요.
<녹취> 탁재훈(가수):"여자 친구 있습니까?"
<녹취> 쌈디(가수):"네. 있습니다."
2007년도 서울 상경했을 때 저의 거지같은 생활을 일으켜 줬습니다.
<녹취> 김구라(개그맨):"복지가야? 뭐야 그분?"
<녹취>쌈디(가수):"제 주머니에 500원 밖에 없을 때 여자 친구가 사는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추운 겨울날, 스파게티도 사주고 와인도 사주고..."
<녹취>탁재훈(가수):"차라리 그거 사줄 돈으로 걸어가느니 차비를 주지..."
<녹취>쌈디(가수):"끝나고 차비까지 받아왔습니다."
이제 여자 친구에게 그 사랑 돌려주세요! 꽃미남 그룹 S501에도 전주에서 상경한 멤버가 있습니다.
바로 김규종씨인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서울에 와서 겪었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김규종(가수):"제가 서울에 19살에 올라왔는데요. 현중이 형 집에 놀러갔어요 모두 잠이 들고 저는 화장실에 볼일을 보고 내리려는데 옆에 써 있더라고요. 세정을 딱 눌렀어요. 눌렀는데 물이 안내려가고 나오는 거예요. 이거를 손으로 계속 막으면서 세정이 아닌가 밑에 무빙이 있는거예요. 무브 누르니까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거예요."
중학교 시절 대구에서 올라온 샤이니의 키도 아찔한 사건을 겪었는데요.
<녹취> 키(샤이니):"고향이 대구라서 학교생활과 함께 병행해야 했어요. 첫날 혼자 서울역을 갔었어요. 처음 지하철을 탔어요. 정장을 입으신 안경쓰신 아저씨가 오시는거예요. 자기가 대구에서 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돈 조금만 빌려주시면 안되냐고. 어, 대구시냐고... 저도 대구에서 왔다고...선뜻 학생이지만 큰돈을 내드렸는데 서울역을 학생 혼자 왔다 갔다 하면 그런일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때 이후로 사람들이 길 물어봐도 몰라,몰라 이러죠!"
눈물 젖은 서울상경기도 있습니다.
8등신 송혜교, 롤러코스터걸로 정가은씨! 웃음 뒤에 남모르는 긴 무명시절이 있었는데요.
<녹취> 정가은(방송인):"부산에 저랑 같은 미스코리아 친구랑 서울가서 우리 꿈을 조금더 펼쳐보자..이러고 서초동의 지하방에서 친구랑 돈 나눠 가지고 창문 열면 사람들 지나가는 발만 보이는...그게 사람이 굉장히 우울해 지더라고요. 창문 열면 햇살이 쫙 들어와야 하는데 사람 발들이 막 지나다니니까 지금은 제가 전세로 바꿨거든요. 1억4천 5백을 제가 서울 와서 모았어요."
이제 햇빛 볼 수 있겠죠.
왕의 남자로 벼락스타가 된 이준기 씨도 연기자의 꿈을 위해 부산에서 올라왔는데요.
<녹취> 이준기(연기자):"연극을 같이 보러가자고 해서 봤는데 햄릿이라는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대학에 낙방하고 제대로 뜻을 펼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가출을 해 서울로 올라왔는데요.
<녹취> 이준기(연기자):"처음에 아버지한테 올라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말한마디 하고 상경을 해버렸어요. 옥탑방을 주시더라고요. 겨울에는 물 안나오고 얼어서.. 여름에는 쥐랑 바퀴벌레 엄청 나오고..호텔방 같았고..."
현재 서른살로 최고령 아이돌멤버인 애프터스쿨의 가희씨입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20살 때부터 객지생활을 했는데요.
<녹취> 가희(애프터 스쿨):"제가 집을 나오고 나서 7년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안했거든요. 제 첫방송을 보시고 우리 지영이가 제일 예쁘다. 이렇게 하신거예요. 이제야 아버지한테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싶어요."
진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어려운 시련들을 이겨내면서 성숙해진 스타들, 그래서 더욱 빛나는게 아닐까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변화가 많은 곳이 바로 연예계인데요.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단맛, 쓴맛을 보며 성장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좌충우돌 서울 상경 스토리!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광주” “제가 서울에 19살에 올라왔는데요” “2007년 서울 상경했을 때” “나는 서울사람이니까”
사연도, 나이도, 고향도 가지각색 오직 스타가 되기 위해 서울에 왔다~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 함께 보시죠!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입니다.
빅뱅의 야망 넘치는 막내 승리군입니다.
오디션을 위해 서울로 올라 오면서 가슴 아픈 추억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승리군 고향이 어디죠?"
<녹취>승리(빅뱅):"광주"
<녹취>지드래곤(빅뱅):"광주의 자랑이 저죠"
<녹취>탑(빅뱅):"천안의 호두과자, 광주에 승리! 광주의 명물이었던 승리군이죠!"
<녹취> 승리(빅뱅):"이때껏 만났던 여자가 한분 계세요 서울로 오셨는데 제가 하고있는 일이랑 안 맞아서 이별을 했죠 첫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승리군, 서울에서 아픈만큼 더 성숙해 지세요 반대로 서울에 갓 상경하자마자 연애부터 한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부산 래퍼 쌈디인데요.
<녹취> 탁재훈(가수):"여자 친구 있습니까?"
<녹취> 쌈디(가수):"네. 있습니다."
2007년도 서울 상경했을 때 저의 거지같은 생활을 일으켜 줬습니다.
<녹취> 김구라(개그맨):"복지가야? 뭐야 그분?"
<녹취>쌈디(가수):"제 주머니에 500원 밖에 없을 때 여자 친구가 사는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추운 겨울날, 스파게티도 사주고 와인도 사주고..."
<녹취>탁재훈(가수):"차라리 그거 사줄 돈으로 걸어가느니 차비를 주지..."
<녹취>쌈디(가수):"끝나고 차비까지 받아왔습니다."
이제 여자 친구에게 그 사랑 돌려주세요! 꽃미남 그룹 S501에도 전주에서 상경한 멤버가 있습니다.
바로 김규종씨인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서울에 와서 겪었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김규종(가수):"제가 서울에 19살에 올라왔는데요. 현중이 형 집에 놀러갔어요 모두 잠이 들고 저는 화장실에 볼일을 보고 내리려는데 옆에 써 있더라고요. 세정을 딱 눌렀어요. 눌렀는데 물이 안내려가고 나오는 거예요. 이거를 손으로 계속 막으면서 세정이 아닌가 밑에 무빙이 있는거예요. 무브 누르니까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거예요."
중학교 시절 대구에서 올라온 샤이니의 키도 아찔한 사건을 겪었는데요.
<녹취> 키(샤이니):"고향이 대구라서 학교생활과 함께 병행해야 했어요. 첫날 혼자 서울역을 갔었어요. 처음 지하철을 탔어요. 정장을 입으신 안경쓰신 아저씨가 오시는거예요. 자기가 대구에서 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돈 조금만 빌려주시면 안되냐고. 어, 대구시냐고... 저도 대구에서 왔다고...선뜻 학생이지만 큰돈을 내드렸는데 서울역을 학생 혼자 왔다 갔다 하면 그런일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때 이후로 사람들이 길 물어봐도 몰라,몰라 이러죠!"
눈물 젖은 서울상경기도 있습니다.
8등신 송혜교, 롤러코스터걸로 정가은씨! 웃음 뒤에 남모르는 긴 무명시절이 있었는데요.
<녹취> 정가은(방송인):"부산에 저랑 같은 미스코리아 친구랑 서울가서 우리 꿈을 조금더 펼쳐보자..이러고 서초동의 지하방에서 친구랑 돈 나눠 가지고 창문 열면 사람들 지나가는 발만 보이는...그게 사람이 굉장히 우울해 지더라고요. 창문 열면 햇살이 쫙 들어와야 하는데 사람 발들이 막 지나다니니까 지금은 제가 전세로 바꿨거든요. 1억4천 5백을 제가 서울 와서 모았어요."
이제 햇빛 볼 수 있겠죠.
왕의 남자로 벼락스타가 된 이준기 씨도 연기자의 꿈을 위해 부산에서 올라왔는데요.
<녹취> 이준기(연기자):"연극을 같이 보러가자고 해서 봤는데 햄릿이라는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대학에 낙방하고 제대로 뜻을 펼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가출을 해 서울로 올라왔는데요.
<녹취> 이준기(연기자):"처음에 아버지한테 올라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말한마디 하고 상경을 해버렸어요. 옥탑방을 주시더라고요. 겨울에는 물 안나오고 얼어서.. 여름에는 쥐랑 바퀴벌레 엄청 나오고..호텔방 같았고..."
현재 서른살로 최고령 아이돌멤버인 애프터스쿨의 가희씨입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20살 때부터 객지생활을 했는데요.
<녹취> 가희(애프터 스쿨):"제가 집을 나오고 나서 7년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안했거든요. 제 첫방송을 보시고 우리 지영이가 제일 예쁘다. 이렇게 하신거예요. 이제야 아버지한테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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