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구단 첫 감독 허정무 타진

입력 2010.08.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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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까지 선임..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의사 타진

광주 시민프로축구단이 오는 12월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첫 사령탑을 누가 맡을지 축구계 인사들과 축구팬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축구계 인사 5명이 참여한 시민프로축구단 감독 선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어 이르면 이달말까지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시는 감독을 선임해야 코치와 선수 선발 등 후속 멤버 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앞으로 감독선임위원회를 2-3차례 열어 감독 선임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신생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조직장악력이 뛰어난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남 진도 출신인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생팀의 브랜드와 이미지 효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허정무 전 감독이 시민프로축구단 감독을 맡아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그러나 감독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프로축구단 첫 사령탑의 연봉이 1억 5천만원 가량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좋은 분을 감독으로 영입해야 훌륭한 코치진과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다"며 "프로축구연맹의 추천 등을 받아 광주.전남 출신 감독 외에 다른 지역 출신 감독도 폭넓게 접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프로축구단은 감독 1명, 코치 4명, 선수 37명 내외 등 총 42-43명으로 구성해 오는 12월 창단식을 할 예정이며, 내년 3월 K 리그에 첫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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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시민구단 첫 감독 허정무 타진
    • 입력 2010-08-17 09:53:40
    연합뉴스
내달 중순까지 선임..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의사 타진 광주 시민프로축구단이 오는 12월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첫 사령탑을 누가 맡을지 축구계 인사들과 축구팬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축구계 인사 5명이 참여한 시민프로축구단 감독 선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어 이르면 이달말까지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시는 감독을 선임해야 코치와 선수 선발 등 후속 멤버 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앞으로 감독선임위원회를 2-3차례 열어 감독 선임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신생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조직장악력이 뛰어난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남 진도 출신인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생팀의 브랜드와 이미지 효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허정무 전 감독이 시민프로축구단 감독을 맡아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그러나 감독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프로축구단 첫 사령탑의 연봉이 1억 5천만원 가량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좋은 분을 감독으로 영입해야 훌륭한 코치진과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다"며 "프로축구연맹의 추천 등을 받아 광주.전남 출신 감독 외에 다른 지역 출신 감독도 폭넓게 접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프로축구단은 감독 1명, 코치 4명, 선수 37명 내외 등 총 42-43명으로 구성해 오는 12월 창단식을 할 예정이며, 내년 3월 K 리그에 첫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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