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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북, FA컵 8강 ‘챔피언 격돌’
입력 2010.08.17 (10:06) 수정 2010.08.17 (11:51) 연합뉴스
지난해 FA컵 챔피언 수원 삼성과 프로축구 K-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가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한국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에서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수원과 전북은 18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지난해를 포함해 두 차례나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디펜딩챔피언 수원,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FA컵 최다(3회) 우승팀인 전북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이라 할만하다.

32강, 16강에서 대학·실업팀을 꺾고 비교적 순탄하게 8강에 오른 두 팀이 제대로 임자를 만난 셈이다.

수원은 동국대(2-0 승)와 수원시청(4-1 승), 전북은 전주대(5-0 승)와 강릉시청(2-1 승)을 차례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수원과 전북은 올해 이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만 두 차례 싸웠는데 전북이 모두 승리했다.

2월27일 K-리그 개막전에서는 에닝요(2골)와 로브렉, 6월6일 포스코컵 조별예선 5라운드에서는 로브렉, 루이스, 에닝요의 연속골로 전북이 각각 3-1로 이겼다. 에닝요는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만 3골 2도움을 뽑아냈다.

전북은 리그 및 리그 컵대회에서는 수원과 맞대결에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2무)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강에서는 수원이 티아고, 김두현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전북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결국 우승컵까지 차지했다.

게다가 수원은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리그 꼴찌까지 처지는 수모를 당했던 수원은 윤성효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나서인 7월14일 부산 아이파크와 리그 컵대회 경기부터 8경기를 치르며 6승(승부차기 승리 포함)1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 정규리그에서는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월드컵 대표팀에서 복귀한 공격수 염기훈과 부상을 털고 예전 기량을 회복한 미드필더 백지훈 등 주축들의 활약은 수원에 큰 힘이다.

반면 올해 K-리그는 물론 리그 컵대회,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4관왕을 노리는 전북은 지난 14일 경남FC와 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지면서 8연승 및 11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1무)의 고공비행을 끝냈다.

무엇보다 주전 골키퍼 권순태가 이날 무릎을 다쳐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돼 타격이 컸다.

이번 경기에서는 서른한 살 동갑내기인 이동국(전북)과 다카하라 나오히로(수원)의 골잡이 간 대결도 관심이다. 둘은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존심 경쟁을 벌여왔다.

한편, 지난해 K-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던 성남 일화는 같은 시각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4강 진출을 다툰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제주(9승4무3패)와 성남은(9승3무4패) 승점 1점차로 각각 2, 4위에 올라 있을 만큼 안정적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와 성남은 리그 컵대회 때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 전남은 오후 7시 홈 구장인 광양전용구장에서 광주 상무와 맞붙는다.

올 시즌 K-리그 신인선수상 후보이자 FA컵에서도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열아홉 살 공격수 지동원(전남)의 활약이 기대된다.

2004년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격돌한다.

◇2010 FA컵 8강 경기 일정

전남-광주(19시.광양전용구장)
수원-전북(19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성남-제주(19시30분.탄천종합운동장)
부산-인천(20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수원-전북, FA컵 8강 ‘챔피언 격돌’
    • 입력 2010-08-17 10:06:00
    • 수정2010-08-17 11:51:19
    연합뉴스
지난해 FA컵 챔피언 수원 삼성과 프로축구 K-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가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한국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에서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수원과 전북은 18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지난해를 포함해 두 차례나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디펜딩챔피언 수원,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FA컵 최다(3회) 우승팀인 전북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이라 할만하다.

32강, 16강에서 대학·실업팀을 꺾고 비교적 순탄하게 8강에 오른 두 팀이 제대로 임자를 만난 셈이다.

수원은 동국대(2-0 승)와 수원시청(4-1 승), 전북은 전주대(5-0 승)와 강릉시청(2-1 승)을 차례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수원과 전북은 올해 이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만 두 차례 싸웠는데 전북이 모두 승리했다.

2월27일 K-리그 개막전에서는 에닝요(2골)와 로브렉, 6월6일 포스코컵 조별예선 5라운드에서는 로브렉, 루이스, 에닝요의 연속골로 전북이 각각 3-1로 이겼다. 에닝요는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만 3골 2도움을 뽑아냈다.

전북은 리그 및 리그 컵대회에서는 수원과 맞대결에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2무)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강에서는 수원이 티아고, 김두현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전북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결국 우승컵까지 차지했다.

게다가 수원은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리그 꼴찌까지 처지는 수모를 당했던 수원은 윤성효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나서인 7월14일 부산 아이파크와 리그 컵대회 경기부터 8경기를 치르며 6승(승부차기 승리 포함)1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 정규리그에서는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월드컵 대표팀에서 복귀한 공격수 염기훈과 부상을 털고 예전 기량을 회복한 미드필더 백지훈 등 주축들의 활약은 수원에 큰 힘이다.

반면 올해 K-리그는 물론 리그 컵대회,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4관왕을 노리는 전북은 지난 14일 경남FC와 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지면서 8연승 및 11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1무)의 고공비행을 끝냈다.

무엇보다 주전 골키퍼 권순태가 이날 무릎을 다쳐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돼 타격이 컸다.

이번 경기에서는 서른한 살 동갑내기인 이동국(전북)과 다카하라 나오히로(수원)의 골잡이 간 대결도 관심이다. 둘은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존심 경쟁을 벌여왔다.

한편, 지난해 K-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던 성남 일화는 같은 시각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4강 진출을 다툰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제주(9승4무3패)와 성남은(9승3무4패) 승점 1점차로 각각 2, 4위에 올라 있을 만큼 안정적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와 성남은 리그 컵대회 때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 전남은 오후 7시 홈 구장인 광양전용구장에서 광주 상무와 맞붙는다.

올 시즌 K-리그 신인선수상 후보이자 FA컵에서도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열아홉 살 공격수 지동원(전남)의 활약이 기대된다.

2004년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격돌한다.

◇2010 FA컵 8강 경기 일정

전남-광주(19시.광양전용구장)
수원-전북(19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성남-제주(19시30분.탄천종합운동장)
부산-인천(20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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